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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월 중 18세 이상 국민 1차 접종… ‘코로나19 예방 접종 3분기 시행 계획’ 발표
9월 말까지 18세 이상 3천300만명 1회 이상 접종… 국민 70% 이상
여름방학 기간 중 어린이집ㆍ유치원ㆍ초ㆍ중ㆍ고 교직원 등 접종
7월말부터 50대 장년층 우선접종, 이후 40대 이하 사전예약순 접종 
더부천 기사입력 2021-06-17 14:59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2793

코로나19 예방 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이하 ‘추진단’)은 9월 말까지 전 국민 70% 이상인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백신 접종을 목표로, 18~59세까지의 일반 국민 대상 예방접종 계획을 담은 ‘코로나19 예방 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17일 발표했다.

추진단은 이번 시행계획은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1월 28일)에서 제시한 접종 원칙(▴중증ㆍ사망 예방, ▴의료ㆍ방역, 사회필수기능 유지,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따라 상반기 예방 접종 진행 상황과 백신 공급계획 등을 반영해 수립했으며,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6월 15일)를 거쳐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예방 접종 추진 상황

상반기에는 60세 이상 고령층, 취약시설, 코로나19 방역ㆍ치료 기관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해 고위험군의 코로나19로 인한 중증ㆍ사망위험 감소와 의료ㆍ방역체계 보호 등 사회필수기능 유지에 중점을 두었다.

지난 2월 26일 요양병원ㆍ요양시설 입원ㆍ입소자 등 대상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1차 접종 대상자를 신속하게 확대한 결과, 4월 말 300만명, 6월 15일 1천300만명 접종에 이어 오늘(17일) 1천400만명까지 넘어 전 국민의 27% 이상이 1회 이상 접종을 받았다.

현재까지 60세 이상 어르신의 1차 접종률은 6월 17일 0시 기준 76.4%(1차 접종 기준 80세 이상 77.6%, 70∼79세 83.9%, 60∼69세 72.0%)로, 1회 접종 후 2주 경과시 감염 예방 효과는 84%, 사망 예방 효과는 100%로 나타나 고위험군 보호 및 감염취약시설 내 전파 감소 등 예방 접종의 효과(사망자 2월 21~27일 42명 대비 6월 6~12일11명)가 나타나고 있다.

▲3분기 백신 접종 추진 방향

추진단은 3분기 백신 접종 시행계획은 ▴9월말까지 3천600만명(전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 완료 ▴보육ㆍ보육 종사자 접종을 통해 2학기 전면 등교 지원 ▴50대 장년층 우선 접종으로 중증▴사망위험 낮추고 ▴촘촘한 계획으로 접종 사각지대(재가중증장애 등) 해소 ▴접종기관 확충 및 접종경로 다양화로 접종 편의를 높이고 ▴접종과 방역을 연계, 일상 회복과 전파 차단을 함께 도모 등 여섯 가지를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첫째, 3분기 중 2천200만명 접종으로 9월 말까지 3천600만명 1차 접종을 신속하게 완료해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달성하기로 했다.

둘째, 여름방학(7∼8월) 중 어린이집ㆍ유치원 및 초ㆍ중ㆍ고교 교직원 접종을 완료해 학교를 출발점으로 일상 회복을 본격화하고, 수험생 접종을 통해 안전한 대입 준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셋째, 코로나19로 인한 위ㆍ중증 비율 등 위험도(6월 16일 기준 ‘연령별 위ㆍ중증 비율’은 80세 이상 10.1%, 70대 27.7%, 60대 39.6%, 50대 13.2%, 40대 5.7%, 30대 3.8%, 20대 0.0%)를 고려해 50대는 7∼8월 중 우선 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

넷째, 거동 불편 재가 노인ㆍ중증장애인, 발달장애인, 노숙인 등 예약과 접종기관 내원이 어려운 접종 사각지대에 대한 맞춤형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다섯째, 예방접종센터 추가 설치(총 282곳) 및 화이자ㆍ모더나의 위탁의료기관 접종 시행으로 접종 역량을 확대하고, 지자체 자율 접종, 사업체 자체 접종 등 접종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여섯째, 예방 접종 목표와 방역 조치 수준의 연계를 통해 접종 참여 유도 등 접종률 제고 및 접종-방역의 선순환을 도모하기로 했다.

▲3분기 접종 대상별 접종 계획

추진단은 7월부터 시행할 3분기 주요 접종 대상별 접종계획을 상세히 발표했다.


❶ ‘6월 예약자 중 미접종자’

▴60∼74세 등 미접종자= 사전예약 증가에 따라 6월 19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60∼74세 접종대상자 등은 7월 초에 최우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 30세 미만 중 6월 미접종자(약 7만명, 잠정)도 사전 예약(6월 28일 0시부터 6월 30일 18시)을 받아 7월 초에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7월 5~17일)을 실시한다.

❷ ‘교육ㆍ보육 종사자, 대입 수험생’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고등학교 교직원은 관할 교육청과 시ㆍ군ㆍ구별 예방접종센터 간 사전 조율된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 동의자에 대해 7월 19일 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3 이외의 대입수험생의 경우 7월 중 대상자 명단을 확보ㆍ등록하고,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8월 중 접종을 실시한다.

어린이집ㆍ유치원ㆍ초등학교ㆍ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 인력 등에 대한 접종도 7월 중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활용해 실시한다.

당초 6월에 실시할 계획이었던 어린이집ㆍ유치원 교직원, 초등학교 1ㆍ2학년 교사 등에 대한 접종도 사전 예약을 거쳐 함께 진행한다.

❸ ‘50대 장년층’

코로나19에 대한 연령별 위중증 비율(70대 27.7%, 60대 39.6%, 50대 13.2%, 40대 5.7%, 30대 3.8%, 20대 0.0%) 등 위험성을 고려해 50대에 대해서는 온라인 사전예약을 거쳐 7월 26일 주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백신 도입량 및 시기를 고려해 1∼2주 간격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55∼59세부터 시작해 50∼54세 순으로 순차적으로 예약을 받을 계획이다.

❹ ‘40대 이하(18∼49세)’

40대 이하 연령층에 대해서는 8월부터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부터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백신의 도입량 및 시기 등을 고려해 1ㆍ2주 간격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본인 선택에 따라 접종 일시ㆍ기관을 결정하고 접종을 실시한다.

그 밖에 사회적ㆍ신체적 제약으로 접종 참여에 특별한 배려가 필요한 대상군(재가 노인ㆍ중증장애인, 발달장애인, 노숙인 등)에 맞춤형 대책을 마련한다.

장애ㆍ거동 불편 등으로 접종기관 방문이 어렵고, 온라인 접근성이 낮은 대상자를 위해 ▴이동 및 활동 지원, ▴예방접종센터 특정 대상군 접종일 운영, ▴의료기관 자체 접종, ▴방문 접종 등 대상군 특성에 따라 계획을 수립하여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고 보다 신속한 접종 및 접종대상자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지자체 자율 접종, 사업체 자체 접종을 실시한다.

▲‘지자체 자율 접종’= 지자체별 특성(인구 구성, 산업 구조 등) 및 방역 상황을 고려해 지역별 자체 계획에 따라 필수 인력, 고위험군 등에 대한 접종을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자체 자율 접종 지침을 참고해 시도별 배정물량 범위 내에서 지자체 자체계획에 따라 대상을 선정해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일정은 7월 말 이후 백신 도입 상황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사업장 자체 접종’= 종사자 접종 편의를 위해 철강ㆍ자동차 등 주요 생산공장 중 24시간 가동이 필요한 사업장 등에 대해 자체 접종을 실시한다.

자체 접종이 가능한 부속의원 보유 사업장에서 사업장 근로자와 협력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시기는 우선접종자(50대 등) 접종이 완료되는 8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7월에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이 예정돼 있는 분들에 대한 접종 대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당초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천회분이 6월 말 도입돼 2차접종에 활용할 예정이었으나 7월 이후로 변경됨에 따라 추진단은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일부 대상에 대해서는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예방접종 전문위원회(6월 15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경우 동일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해외 사례(교차접종 허용 국가는 캐나다, 스웨덴, 독일, 프랑스, 핀란드, 이탈리아 등)나 연구결과 등을 고려시 백신 공급 상황 등을 고려해 필요한 상황에서는 1차 접종 백신의 접종 간격에 맞춰 교차 접종을 실시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그동안 외국의 교차 접종 연구결과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에 대한 화이자 접종이 면역 효과가 높고 안전하다는 결과들이 도출되고 있다.

스페인의 경우, 교차 접종시 체액성 면역반응 증가(AZ 1회 접종에 비해 결합항체 30∼40배, 중화항체 7배 증가), 독일의 경우 체액성ㆍ세포성 면역 반응 증가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4월 중순 이후 조기 접종 위탁의료기관(약 2천개)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으신 분들(방문 돌봄 종사자, 의원 및 약국 종사자, 사회필수인력 등)로 7월에 2차 접종이 예정된 분들(약 76만명)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교차접종 대상(1차 AZ, 2차 화이자) 중 AZ백신 2차 접종 희망자는 7월 19일 주 이후부터 AZ백신으로 접종 실시할 예정이다.

이 경우 접종간격은 현행과 같이 11∼12주를 유지하고, 예약 변경 없이 이미 예약된 접종기관과 일정에 따라 2차 접종이 실시된다.

다만,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실시하지 않는 의료기관의 경우 접종기관의 변경이 필요하므로 해당 대상자에 대해서는 별도로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8월 이후 2차 접종 계획은 백신 수급 상황, 국내외 연구, 해외사례 등을 종합해 추진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일상회복 위한 예방 접종 참여 당부"

추진단은 그동안 예방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국민들과 예방 접종을 안전하게 시행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준 의료진과 관계 종사자 덕분에 상반기 접종목표(1천300만 명+α)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백신 접종계획에 따라 6월 중순부터 3분기 본격 접종이 시작되는 7월 3주까지는 새로운 대상군에 대한 1차 접종보다는 백신별 접종간격(화이자 3주, 아스트라제네카 11∼12주)에 따라 예정돼 있는 2차 접종 위주로 접종을 실시한다.

추진단은 3분기에도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일상회복으로 가는 길은 예방접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국민들의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3분기는 일반 국민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보다 안전한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11월 집단면역 형성으로 함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접종 순서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예방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요청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3분기 시행계획 관련 Q&A

▲3분기 백신 접종의 특징

상반기에는 중증ㆍ사망 예방과 의료ㆍ방역 및 사회 필수 기능 유지에 초점을 두고 우선 접종 대상 중심으로 접종 계획을 수립했다면, 3분기는 전파 차단과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초점을 두고 전국민 대상으로 신속하게 접종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8월부터는 우선 접종 대상을 선정하지 않고 40대 이하 모든 분들에게 사전 예약 기회를 부여해 접종을 희망하고 필요한 분들이 먼저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계획을 수립했다.

다만, 신체적ㆍ경제적ㆍ사회적 제약으로 접종을 희망하고 접종이 필요하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분들(거동이 불편한 재가 노인·중증장애인, 발달장애인, 노숙인 등)에 대해서는 대상군별 맞춤형 접종대책을 별도로 계획하고 있다.

▲40대 이하는 사전 예약순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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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하에 대한 사전 예약순 접종은 50대의 1차 접종이 완료되는 8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50대는 코로나로 인한 위ㆍ중증 비율 등 위험도*를 고려해 우선접종이 필요하지만, 40대 이하는 연령별 위험도 차이가 크지 않아 연령보다는 접종 희망 여부 및 필요성 등이 우선 순위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제한된 백신 공급 물량으로 많은 분들에게 사전 예약 기회가 동시에 부여되는 만큼, 이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요일제 등의 방안을 강구해 시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백신 공급 상황과 접종 진행 상황을 고려해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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