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관(사진)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7일 정례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공공병원의 수가 적고 병원 규모가 작아서 코로나19 유행이 갑자기 확산되는 시기에 대기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위험이 있던 이 기간을 홈케어시스템 운영단과 병상배정팀, 그리고 도내 46개 보건소가 공동 작업해 안전하게 관리해 냈다”고 말했다.
경기도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에는 공중보건의사 3명, 간호사 9명 등 12명이 배치돼 활동 중이다.
생활치료센터나 병원으로 입원 및 입소하지 못하고 가정에서 대기하고 있는 사람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월 29일로 260명이었는데, 7일 현재 모두 해소된 상황이다.
지난달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일주일간 경기도네 코로나19 확진 추이를 보면 총 38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25.4%인 98명이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88명으로 전체의 약 22.8%다.
앞선 일주일(8월 24~30일)에 확진자는 총 620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145명으로 전체의 약 23.4%였다.
8.15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검사 대상 1만3천429명 중 1만1천943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84명이 양성을 받아 약 0.7%의 양성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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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7일 0시 기준 경기도는 총 15개 병원에 602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85%인 512병상이다.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와 제3,4,5호 생활치료센터 등 총 4개 센터에는 6일 18시 기준 600명이 입소하고 있어 58.7%의 가동률을 보이며, 잔여 수용 가능 인원은 423명이다.
지난달 31일부터 일주일간의 4개 생활치료센터의 총 입소자는 468명이고, 격리해제 퇴소자는 281명이다. 이 중 67명이 병원으로 전원(轉院)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