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부터 서울시 누계 확진자 742명, 경기도(725명) 추월
[속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월 19일 0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5월 18일 0시) 대비 13명(국내 발생 9명, 해외 유입 4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1만1천78명으로 늘어났다. 인구 10만명당 발병률은 21.37%로 높아졌다.
특히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인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12일째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초발환자(첫 감염자) 중 한 명으로 추정되는 경기도 용인시 66번 환자(29세 남성)가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일 12명, 9일 18명, 10일 34명, 11일 35명, 12일 27명, 13일 26명, 14일 29명, 15일 27명, 16일 19명, 17일 13명, 18일 15명 이었다.
밤사이 추가 사망자는 니오지 않아 사망자(누계)는 263명을 유지했고, 평균 치명률은 2.4%이다.
사망자 가운데 80세 이상 확진자의 치명률은 25.92%이고, 70대는 10.89%, 60대는 2.78%, 50대는 0.76%, 40대는 0.21%, 30대 0.16% 였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4명이 추가돼 9천938명으로 늘었고, 완치율은 89.7%로 높아졌다.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21명이 감소해 877명으로 줄었고,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832명이 늘어나 1만6천925명으로 늘었다.
특히 신규 확진자는 4월 2일부터 48일째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가 100명 미만으로 줄어든 것은 지난 2월 21일(추가 확진 74명) 이후 23일 만인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연속 기록한 이후 100명 전후를 오르락 내리락했다가 4월 2일부터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 환자가 5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40일째이다. 지난 4월 9일 39명, 10일 27명, 11일 30명, 12일 32명, 13일 25명, 14일 27명, 15일 27명, 16일 22명, 17일 22명, 18일 18명. 19일 8명, 20일 13명, 21일 9명, 22일 11명, 23일 8명, 24일 6명, 25일 10명, 26일 10명, 27일 10명, 28일 14명, 29일 9명, 30일 4명, 5월 1일 9명, 2일 6명, 3일 13명, 4일 8명, 5일 3명, 6일 2명, 7일 4명, 8일 12명, 9일 18명, 10일 34명, 11일 35명, 12일 27명, 13일 26명, 14일 29명, 15일 27명, 16일 19명, 17일 13명, 18일 15명 이었다.
또한 12일째 신규 확진자가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를 유지한 것은 지난 4월 13일(25명)부터 5월 9일(18명)까지 26일째 였다가, 5월 10일부터 이태원 클럽발(發) 확진자가 20~30대가 나왔으나, 지난 9일(18명) 이후 7일 만에 16일 10명대로 떨어졌고 나흘째 10명대를 기록했다.
밤사이 새롭게 확진된 환자 13명은 서울 6명ㆍ울산 4명ㆍ인천 2명ㆍ경기 1명 등이다.
전체 확진자 1만1천65명 중 지역별 누계를 보면, ▲대구 6천871명, ▲경북 1천368명, ▲서울 742명 ▲경기 725명으로 서울의 누계 확진자 수가 지난 15일부터 경기도를 추월했다.
▲부산 144명, ▲충남 144명, ▲인천 126명, ▲경남 121명, ▲충북 59명, ▲강원 55명, ▲울산 49명, ▲세종 47명, ▲대전 44명, ▲광주 30명, ▲전북 20명, ▲전남 18명, ▲제주 14명 등이며, ▲검역 501명이다.
검역 단계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지난 3월 16일 검역 4명을 통계 수치로 집계한 이후 60일 만인 5월 14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5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의사환자 누계)은 확진자를 포함해 76만5천574명이며, 이 중 73만7천571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1만6천92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는 더 나올 전망이다.
완차지 수가 격리중인 환자 수를 추월하는 것은 지난 3월 28일이며,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68일째 였고, 완치자 수는 큰 폭으로 늘어나고 확진 환자 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코로나19의 안정세가 뚜렷하게 이어져 왔으나, 5월 첫째주 황금연휴 기간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및 또다른 지역사회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2차 감염 이상의 전파인 ‘n차 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6일부터 전환된 ‘생활속 거리 두기’ 행동수칙 준수와 손씻기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방역당국에서는 조용한 감염자 차단을 위해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클럽읋 방문했을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반드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따른 개인 위생 수칙 준수에 국민적 동참을 당부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정부는 5월 6일부터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생활속 거리 두기’로 전환(관련기사 클릭)하는 한편, 생활 속 거리 두기(생활방역)에 따른 5대 핵심 수칙(▶관련기사 클릭)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앞서 중앙정부 차원의 ‘사회적 거리 두기’는 지난 3월 22일부터 시작했다. 정부는 4월 5일까지 15일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작했고, 이어 4월 19일까지 2주 연장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했으며, 이후 4월 20일부터는 최장 6일간의 연휴가 끝나는 5월5일까지 16일간 ‘사회적 거리 두기’를 3차로 연장한 바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3월 2일부터 ‘코로나19’ 일별 환자 발생 통계를 ‘0시’ 기준으로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오후 2시에는 정례브리핑을 기존대로 실시하고 있으며, 3월 10일부터는 오후 5시에 오후 4시 기준으로 언론에 공개한 확진자 추가 현황은 공개하지 않으면서, 3월 11일부터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3월 23일부터 비대면(非對面)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돼 진항한 브리핑을 5월 6일부터는 온ㆍ오프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