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42분께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전하고 “부천시 확진자와의 접촉자는 15명, 2월 16일 신천지 과천교회 참석자 21명, 신천지 유증상자 4명, 부천시 외부에서 확진자와 접촉자는 26명”이라며 “어제 밤늦게까지 통화된 사람은 2천489명(고강동 신천지 확진자 1명 포함)이고, 498명은 연락중이며, 연락이 되지 않으면 경찰의 협조를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장 시장은 “유증상자 39명은 일단 자가격리를 요청했고, 어제 통보받은 인원이 많아 행정요원들을 동원해서 분류한 관계로 오늘(3월 1일) 전문요원이 자세히 문진한 후 재차 분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시장은 또 2월 16일 9천930명이 참석한 신천지 과천교회 예배 당시 확진자 2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신천지 과천교회의 경우 신천지 대구교회와 유사한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과천교회 예배 참석자들 중 유증상자들에 대한 검사에서 부천시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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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장 시장은 “조심스럽지만 대구와는 사정이 다른 것 같다”며 “대구의 경우 2월 29일까지 신천지 신도 유증상 검사자 1천299명 중 확진자가 761명이었고, 유증상자 중 확진자가 80%를 넘을 것(대구시의사회 코로나19 대책본부장 언론 인터뷰)으로 예상해 검사자 중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사람도 많은 것 같다”고 했다.
장 시장은 “2월 16일 신천지 과천교회 참석한 (부천시 관내) 자가격리자들은 오늘(3월 1일)까지 무증상이면 감시해제된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2월 25일 확진자(1155번째 환자)가 나온 이후 닷새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3월 1일 오전 9시 기준 확진환자는 9명 중 2명(12번, 14번 환자- 40대 중국 국적 부부)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격리해제)했으며, 7명(246번ㆍ347번ㆍ441번ㆍ488번ㆍ565번ㆍ753번ㆍ1155번째 환자)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고, 자가격리는 66명, 능동감시는 133명, 의사환자는 99명, 격리해제 는1천3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