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일) 오후 4시 기준으로 비교할 때 조사 대상 의사환자는 1천328명에서 349명이 늘어난 1천677명, 검사중인 의사환자는 327명에서 293명이 늘어난 260명으로 늘어난났다.
이는 방역당국이 검사가 필요한 대상을 정의하는 ‘사례 정의’를 확대하고, 검사가 가능한 기관을 늘린 데 따른 것이다.
의사환자 기준은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 △확진환자의 증상 발생 기간 중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 △의사의 소견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의심되는 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사회 유행 국가를 여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증상이 나타난 자 또는 기타 원인 불명의 폐렴 등) 등이다.
이처럼 ‘사례 정의’가 확대됨에 따라 중국을 다녀오지 않더라도 신종 코로나버이러스 감염증 유행 국가을 방문한 뒤 발열, 기침이나 원인 불명 폐렴이 발생할 경우 의사의 소견에 따라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기존에는 중국 후베이성에 방문한 사람의 경우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만 검사하고, 그 외 중국 지역은 폐렴이 있을 때 검사를 했다.
어제(7일)까지 확진환자와 접촉자는 1천386명으로, 이 중 1천83명은 격리 중이고, 역학조사가 추가로 진행되고 있는 관계로 접촉자 수는 증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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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업데이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확진환자의 접촉자는 총 1천420명(1천90명 격리)으로, 이 중 9명(3번 관련 1명, 5번 관련 1명, 6번 관련 3명, 12번 관련 1명, 15번 관련 1명, 16번 관련 2명)이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2명(12번째 환자, 14번째 환자)이 발생한 부천시는 8일 0시 기준 자가격리는 57명, 능동감시는 118명, 의사환자는 15명, 격리해제는 88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