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지원하고 춘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최하는 ‘부천형 청년 니트(NEET) 정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오는 29일 오후 3시 부천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열린다.
2017년 기준으로 청년층(15~39세)의 실업자 수는 5년 전에 비해 11만 명이나 증가했고, 청년 니트(NEET)족은 200만 명에 근접해가고 있다. ‘니트(NEET)’족은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의 약자로 15~4세 취업인구 가운데 취업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학교에 다니는 것도 아닌 정규교육기관 또는 훈련기관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청년 무직자를 뜻한다.
2010년 이후부터 니트(NEET)족은 성장전략으로서 주목하는 문제로 부상했고, 이로 인해 사회복지분야에서도 청년 니트 문제에 접근함에 있어서 개인의 역량 강화와 함께 가정, 학교, 지역사회 체계에서의 변화를 강조하면서 ‘희망 플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춘의종합사회복지관은 2016년부터 ‘희망 플랜 사업’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3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이번 ‘부천형 청년 니트(NEET) 정책 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의 좌장은 녹번종합사회복지관 희망플랜 은평센터 오은석 관장이 진행하며, 토론자로는 박명혜ㆍ박홍식 부천시의원, 정귀수 은평구 사회적경제과 청년지원팀장, 조혜진 모두들 청년주거협동조합원, 김슬기 희망플랜 춘의센터 사회복지사가 참여해 청년이 꿈을 꾸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 ‘부천시 청년 니트(NEET) 사회 적응 방안’에 대한 연구내용을 발표하는 서울대학교 박정민 교수는 “청년 NEET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희망 플랜 사업’을 모델로 확장하고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지역사회 자원 연계와 활용, 청년 참여 대상의 확대, 진로 탐색과 일자리 지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확대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춘의종합사회복지관 권혁철 관장은 “지난 3년 동안 지역사회의 청소년‧청년과 함께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같이하면서 이들의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만들었지만, 아직도 부천지역은 청년들의 진로․취업과 NEET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토론회가 희망플랜 성과들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부천지역 청년에게 필요한 부천형 청년 NEET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청년정책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전화(☎032-653-6131) 또는 구글(바로 가기 클릭)로 신청 가능하고 당일 신청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