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춘의동 소재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무릉도원수목원의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단장하고 지난 22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오후 6시에 열린 준공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경협 국회의원(부천 원미갑), 최성운(의회운영위원장)ㆍ이동현(도시교통위원장)ㆍ한선재ㆍ서헌성ㆍ김동희ㆍ정재현ㆍ방춘하 부천시의원과 관계공무원, 일반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부천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열렸다.

시 공원조성과 공원행정팀에 따르면 김만수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휴식공간이 무엇인가에 대해 공원녹지 전문가들과 국내외 여러 곳을 벤치마킹해 엑기스만 집대성해 리모델링한 곳이 바로 무릉도원수목원”이라며 “수목원이 새로운 모습을 통해 시민의 행복과 직결되는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자연생태공원은 지난 2000년 9월 자연생태박물관 개관 이후 농경유물 전시관, 식물원, 무릉도원수목원 등 꾸준히 시설을 확충 및 개선을 해왔다.

이번 수목원 리모델링을 통해 선큰(Sunken) 정원, 그라스원(Grass Garden), 워터 가든, 허브원 등 9개 테마정원과 잔디광장, 숲속 데크 등 휴게시설을 보강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자연생태공원은 월요일과 설날, 추석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되며, 여름철에는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무릉도원수목원에서는 오는 6월18일까지 ‘붓꽃전시회’가 열리며, 전시 기간 중 토요일(26일, 6월3일, 6월10일, 6월18일) 오후 2시에는 금관 5중주 등 야외 공연이 열린다.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