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자전거연맹과 자전거사랑회는 12일 회원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굴포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시 도로정책과 자전거문화팀에 따르면 이날 대청소는 굴포천 건강길을 따라 대장동 공영차고지 쉼터부터 상동 호수공원까지 약 3km 구간에 걸쳐 이달 말에 개통 예정인 소통의 교량과 자전거 라이딩길 시설을 점검하고 곳곳에 쌓인 쓰레기를 수거하고, 자전거 이용 생활화를 위한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시는 이날 환경정비활동이 끝난 뒤에는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굴포천 에코서비스(Eco-Service)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홍보하고 자전거동호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설경종 부천시 자전거연맹 회장은 “굴포천 건강길 환경정화로 자연보호 의식 고취와 자전거 타기 운동을 확산해 건강한 도시 부천 건설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태선 부천시 자전거사랑회 위원장은 “굴포천 Eco-Service 네트워크 구축사업이 준공되면 밤낮으로 라이딩과 산책을 할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굴포천 환경 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자전거동호인들은 “내년에는 굴포천 자전거길을 따라 조성된 벚꽃을 만끽하며 라이딩을 할 수 있어 너무 기대된다”고 반겼다.

한편, 부천시 자전거문화팀은 자전거를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굴포천 라이딩에 참여하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온라인 커뮤니티 ‘굴포천 자전거 라이딩’ 밴드를 운영하고 있다. 가입을 원하는 시민은 네이버 밴드에서 ‘굴포천 자전거 라이딩’을 검색 후 가입하기를 누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