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쓰레기 발생량은 증가하지만 종량제봉투 사용률은 증가하지 않고 날로 늘어나는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연중 집중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홍석남 부천시 환경사업단장은 10일 오전 소관 부서 시정브리핑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근절 및 종량제봉투 사용률을 제고하고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연중 무단투기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과태표 부과 건에 대해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 청소과에 따르면 지난해 쓰레기 무단투기 1천225건에 대해 과태료 1억250만원을 부과해 1천62건에 1천111만4천원을 징수하고, 163건(138만6천원)을 미징수했다.
시는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관내 취약지 195곳에 감시카메라를 설치ㆍ운하고, 시민 200여 명에게 블랙박스 장착 차량을 활용한 도로환경감시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무단투기 거점지역 및 단독주택지역의 취약시간대(야간, 휴일)에 동(洞)직원 및 기동반(공무직)을 활용해 일반봉투에 담긴 내용물로 투기자를 단속해 동주민센터에서는 과태료 부과를 광역동(책임동)인 행정복지센터에 요청해 직접 부과토록 했다.
무단투기 신고포상금제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해 과태료 부과 건에 대해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10개 권역 행정복지센터 별로 50만원씩 478만8천원의 예산으로 일반쓰레기는 4만원, 담배꽁초는 6천원씩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