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과 국민연금공단 부천지사는 심리운동 특화프로그램인 ‘나는 튼튼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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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부천지사(지사장 김명권)는 9일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복기 신부)과 심리운동 특화프로그램인 ‘나는 튼튼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 부천지사는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8년간 ‘나는 꼬마요리사’라는 프로그램에 봉사활동을 해왔고, 이번 협약을 통해 심리운동 특화프로그램에 사업 예산과 봉사인력을 지원하기로 약속하고, 1차 사업비인 155만원을 복지관 측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조성했다.
발달장애인 대상 심리운동 프로그램은 최근 많은 장애인기관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인간의 몸, 신체성(감각, 지각, 운동)을 매개로 놀이나 움직임을 통해 성취감, 자기 효능감을 체험하는 성공 경험을 통해 얻게 되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긍정적 자아 정체성을 기르도록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부천지사에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안한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음악치료사 김혜숙 팀장은 “누구나 성장과정에서 필요한 수행능력이 있는데 심리운동은 자아능력ㆍ물질능력ㆍ사회능력 등 3가지 수행능력을 고루 자극해준다”며 “그동안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인해 미뤄왔던 심리운동 프로그램을 진행을 국민연금공단 부천지사가 해결해 줬다”고 말했다.
김명권 지사장은 “봉사를 하면서 장애인에 대해 자연스럽게 인식 개선이 이뤄지고 있으며, 소외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직원들이 함께 할 수 있어 오히려 기쁘고 보람도 크다”며 “장애등급제 폐지 등 장애 관련 다양한 시범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부천지사와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1년간 세부프로그램 일정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1월 ‘눈썰매장 함께가기’를 시작으로 2월 ‘초코렛 만들기’를 통해 봉사자와 발달장애 아동간 상호 친밀감 형성 시간을 가졌으며, 3월부터는 심리운동 전문가가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용 장애인의 60~70%가 발달장애인이며, 2015년 발달장애인 관련 법률이 시행된 이후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설, 진행하고 있다.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역곡로 367(작동)에 위치해 있으며, 부천시가 설립하고 인천교구 천주교회 유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며 ‘소중한 우리’를 모토로 ‘생명 존중ㆍ인간 존중ㆍ상호 협조’를 지향하며 장애인 및 가족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032)670-1130, 홈페이지(www.pchand.or.krㆍ바로 가기 클릭).
사진=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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