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은 지 10년이 넘은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 포장, 어린이 놀이시설, CCTV 설치 등 노후시설 개·보수에 따른 총사업비의 50%를 보조하는 ‘2015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 시행 계획’ 을 발표했다.

29일 시 공동주택과 주택관리팀에 따르면 지원 금액은 사업비의 50%로 300세대 미만 아파트 단지는 최고 80%까지 지원 가능하다. 다만, 세대수 및 신청금액에 따라 다소 조정될 수 있다.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단지는 2015년 1월8일부터 2월28일까지 부천시 공동주택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과 지원액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보조금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부천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 또는 부천시 공동주택 정보나눔터(apt.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에 앞서 다양한 시민요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주거문화 향상을 위해 지난 11월17일 ‘부천시 주택조례’를 개정, 보다 많은 단지가 혜택받을 수 있도록 보조금 지원 기간제한 예외 대상을 확대하고, 공동주택 단지 내 필로티 면적의 30% 이내에서 주민 공동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부천시는 올해 도로 포장, CCTV 설치, 어린이 놀이시설 보수 등 총 125개 단지에 12억원의 공동주택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2015년은 예산상의 사유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