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예방접종 지원을 위해 지난달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오정구 원종동 소재 김승주 소아과의원에서 1회에 3만원인 B형 간염 예방 접종비를 1만6천원에 접종해주고 있다.

10일 시 가족여성과 아동팀에 따르면 이번 B형 간염 예방접종 업무협약은 지난해 부천시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건강 짱! 검진교실’을 통해 선별된 B형 간염 예방접종이 필요한 아동 18명에게 B형 간염 백신을 접종하는 것으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은 오는 12월까지 김승주 소아과의원에서 예방 접종을 받는다.

접종 비용은 부천시 드림스타트와 김승주 소아과의원에서 후원하며, 하반기에는 독감 예방접종사업을 진행할 예정하고, 내년에도 드림스타트와 함께 아동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김승주 소아과의원은 1991년 원종 중앙시장 내 개원한 이후 서울 인사동의 가나아트센터와 함께 병원 로비에서 사석원, 박정아 씨 등의 작품을 전시했고, 젊은 작가들의 작업공간도 병원 건물에 마련하는 등 문화예술 관련 활동을 지원하고, 어린이들의 작품 전시와 그림에 재능있는 아동을 추천도 하고 있다. 또한 원종사랑회란 이름으로 원종동 의사 및 약사들과 함께 지역주민을 돕기 위한 활동도 펴고 있다.

한편, 부천시 드림스타트는 지난해 7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 12살 이하 197명의 아동을들 대상으로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분야에 논리력을 키우는 레고교실,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등 40여개 프로그램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부천시 가족여성과 아동팀 ☎(032)625-2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