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1일부터 만3~5세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소득에 상관없이 누리과정 지원이 확대되고 가정양육수당도 만 5세 이하의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모든 아동에게 지원된다.
부천시 가족여성과에 따르면 종전에는 누리과정 지원의 경우 만 5세 아동에게만 지원되고, 만3~4세 아동은 소득에 따라 지원에 차등을 두었다.
정부의 보육료 지원 단가도 2만원이 인상된 22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로써 만3~5세의 모든 아동은 다니는 곳에 상관없이 똑같은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가정양육 수당도 종전에는 36개월 미만의 시설 미이용 아동 중 차상위계층 가구에만 지원했으나, 만5세 이하의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모든 아동을 지원된다.
아동 1명당 지원액은 12개월 미만은 20만원, 12~24개월 미만은 15만원, 24개월~ 만5세는 10만원이다.
종전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보내는 아동에게만 보육비를 지원했으나, 가정양육 수당의 확대로 집에서 아이를 기르는 부모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한편 부천시는 올해 누리과정 지원 확대를 위해 105억원, 가정양육수당 관련 204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