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관내 47곳 민간 어린이집 아동들은 지난 14일 오정구청 로비에서 두달여간 우유팩과 종이컵 등 재활용품을 활용한 저금통에 동전을 체곡채곡 모은 ‘고사리 온정(溫情)’ 490만원과 교사들의 온정이 더해져 총 800만원을 추운 겨울을 보내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溫氣)를 전했다.
오정구 민간어린이집 연합회(대표 조형숙)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아기 천사들의 사랑나누기’라는 이름으로 아동들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기부 나눔활동 일환으로 실시해 오고 있는 이 행사는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80명에게 전달된다고 오정구청 사회복지과(☎032-625-7381)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