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동물에게 새 희망을 주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경기도우미견나눔센터’와 ‘경기반려동물입양센터’에서 합산 2천번째 유기견 입양 가족이 탄생했다.
2천번째 입양 유기견은 말티즈 ‘리카’로, 이천 보호소를 통해 구조된 후 공고 기간이 지나 도우미견나눔센터로 이송돼 건강검진 및 떠돌이 생활 흔적 지우기 등을 통해 귀여운 외모를 되찾았고, 새로운 가족을 만나기 위한 적응훈련을 실시했고, 인터넷 카페에 입양 신청공고를 올린 결과 입양을 희망자 다수가 신청서를 보내왔으며, 가장 적합한 가족을 찾기 위해 신청서를 꼼꼼히 검토하고, 전화 및 상담 등을 여러 차례 진행, ‘리카’의 새 보호자를 선정했다.
새 보호자는 병으로 반려견을 잃은 경험으로 인해 ‘펫로스 증후군’을 겪으며 반려견을 다시 키우고 싶지 않았지만, ‘리카’의 입양 공고를 보고 운명처럼 느껴져 신청서를 보냈고, 담당 훈련사는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리카’가 안정적으로 잘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지난 21일 ‘리카’가 새 가족을 만나며 2천번째 입양 가족이 탄생했고, 리카는 ‘대봉’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한편, ‘경기도우미견나눔센터’(화성시 소재)와 ‘경기반려동물입양센터’(수원시 소재ㆍcafe.naver.com/ggpetadoptioncenterㆍ바로 가기 클릭)는 경기도가 직접 운영하는 시설로, 건강 검진ㆍ예방 접종ㆍ기본교육을 받은 유기견을 입양할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