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아동·청소년의 교육과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어게인(이사장 임진성)과 부천미래교육센터(센터장 이은경)눈다문화 및 이주 청소년 등에게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등 IT(정보통신기술) 능력을 심어주기 위해 진행한 ‘미래가치융합교육 퓨처랩’(Future Lab, 이하 퓨처랩) 성과물 전시회를 오는 10월 21~23일 사흘간 부천시청 1층 로비 산소정원에서 개최한다.

‘퓨처랩((Future Lab)’은 부천미래교육센터와 어게인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온세미컨덕터코리아가 후원한 청소년 IT·미디어 융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외국계 종합 반도체 회사인 온세미컨덕터코리아(대표 이태종) 후원으로 1년간의 준비를 거쳐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퓨처랩(Future Lab)은 ▲사이언스랩(사이언스 팝업, 사이언스 클래스, 사이언스 부트캠프) ▲미디어랩(이주배경 청소년 미디어 웹툰 클래스, 청소년 문화 다양성 온라인지도 맵핑) ▲퓨처랩 아카이빙(영상 제작 및 기록 활동) 등 3개 반으로 나눠 진행됐다.

퓨처랩 성과물 전시회는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웹툰, 영상 콘텐츠, 지도 자료 등의 결과물이 공개된다.

어게인이 진행한 퓨처랩에는 베트남과 파키스탄, 미얀마와 카자흐스탄, 필리핀과 캄보디아, 중국 등 7개국 출신 20여 명의 이주배경 청소년이 참여했다.

특히 어게인이 진행한 퓨처랩 참가자 중 학교폭력 피해자였던 이주 배경 청소년이 자신의 겪은 아픔과 메시지를 담은 학교폭력과 성폭력 예방 웹툰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낯선 대한민국에서 어려움을 겪은 이주 청소년이 자신처럼 어려움을 겪게 될 중도 입국 이주 청소년을 위해 부천의 각 기관 등의 정보가 담긴 맵핑(지도) 등도 전시된다.

부천에 거주 중인 이주 청소년들의 다양성과 부천시민들의 포용성을 나누기 위해 진행되는 ‘퓨처랩 전시회’에서는 청소년이 만든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디지털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창작의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다.

부천시가 청소년 친화 도시이자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임을 보여주기 위해 10월 21일 부천시청 로비에서 열리는 ‘퓨처랩 전시회’ 개막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이강인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대표, 임진성 어게인 이사장과 후원 기업인 ㈜온세미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어게인(☎032-662-1318)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