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아시아 최대의 장르영화축제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2010)’에서는 올여름,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다채로운 행사들을 선보인다.

스크린의 감동을 되새겨줄 PiFan 전시

올해 PiFan은 스크린의 감동을 스크린 밖에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를 준비했다. 먼저 국내 최초 상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건담을 프라모델로 만나볼 수 있다.

‘PiFan2010 우주세기 건담전’이라는 이름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오는 16일부터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건담 프라모델 전시와 판매 뿐만 아니라 프라모델 조립 체험 이벤트도 마련돼 있어 건담을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더 없이 즐거운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6일부터 23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내 만화규장각 2층에서는 ‘헐리우드의 스위스 거장들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영화 미술, 캐릭터 디자인 스케치 작품 30여점과 에이리언 모형, 제작 동영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부천시청 1층 로비에서는 장르문학 도서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PiFan2010 장르문학 북페어’를 만나볼 수 있다. ‘대명종’, ‘황금가지’, ‘웅진씽크빅’, ‘AK커뮤니케이션즈’, ‘시공사’, ‘나무발전소’, ‘북피시’ 등의 유명 출판사의 장르문학이 총집합하는 이번 전시는 16일부터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다. 같은 기간 부천시청 내 관객 라운지에서는 ‘영화 전단 전시’를 연다. 한ㆍ일ㆍ영문 전단, 시리즈 전단, 특이한 전단 등 테마별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영화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즐거움이 가득한 PiFan 이벤트

영화감독, 배우 등과 격식없는 대화를 나누며 영화계 저명인사 및 스타를 더욱 가까이에서 만날 기회를 제공해 줄 ‘판타스틱 스트리트(Fantastic Street)’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천 프리머스 소풍 (뉴코아 4층) 하늘폭포에서 펼쳐진다.

부천시청 상영관에서는 음식을 먹으면서 영화를 보는 특별한 경험, ‘잇 앤 펀 스크리닝’을 즐길 수 있다. 맛있는 스낵 및 음료 판매와 톡톡 튀는 퍼포먼스가 함께하는 종합 상영 이벤트 ‘잇 앤 펀 스크리닝’은 17일 오후 2시 <명탐정 코난 극장판 14 : 천공의 난파선>과 22일 오후 5시 <두 잇 어게인> 상영시 즐길 수 있다. <두 잇 어게인> 상영시에는 2009년 PiFan 상영작인 <반드시 크게 들을 것>의 주인공인 ‘타바코 쥬스’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다.

또 17일과 18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 사이에는 부천시청 앞 중앙공원 차없는 거리에서 서울액션스쿨과 함께 하는 와이어 액션 시범과 직접 와이어 액션을 체험해보는 이벤트 ‘판타프리즘 - 오늘은 내가 주연’이 펼쳐진다. 특히 17일에는 대한민국 대표 무술감독인 정두홍 무술감독이 직접 PiFan을 찾아 자신만의 액션 노하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PiFan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가득하다. 오직 PiFan에서만 만날 수 있는 황당하고 유쾌한 ‘황당무개 푸로젝트’는 올해도 계속된다. 16일(금)부터 22일까지 영화제가 열리는 어느 곳에서든 관객들을 찾아갈 ‘황당무개 푸로젝트’는 PiFan을 찾는 사람들에게 간담 서늘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뜨거운 여름을 잠재울 피판홀릭스 나잇(PiFan Holic's Night)

올해도 어김없이 PiFan에서는 여름밤, 잠 못이루는 관객들을 위한 파티를 연다. 1년에 단 하루, 오직 PiFan에서만 느낄 수 있는 오싹한 파티 ‘피판홀릭스 나잇’은 디제잉(Djing), 호러분장 서비스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줄 다양한 이벤트로 가득하다. 파티 초대권이나 피판홀릭카드 소지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음료 1잔이 무료 제공된다.

한 여름밤의 더위를 녹여줄 ‘피판홀릭스 나잇’은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위치한 디종유로 클래식에서17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