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만화 전문축제인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2016, 운영위원장 박재동)가 절기상 중복(中伏)인 27일(수) 오후 4시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31일까지 닷새동안 열린다.
‘2030 만화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19회 Bicof는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참여행사를 마련해 전국의 만화마니아(mania)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 친숙한 만화 장르의 다양성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만화의 미래 비전을 모해 보는 시간과 함께 만화의 저변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제19회 Bicof 개막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설훈(원미을)ㆍ김경협(원미갑)ㆍ김병욱(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염종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최병구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관, 파비앙 레논 주한 프랑스 대사, 토마스 후삭 주한 체코 대사, 미하엘라 리 체코문화원 원장, 박형재 부천문화원 박형재 원장, 김인환 한국지역문화산업지원기관협의회 회장, 가수 전인권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 만화가 박기정ㆍ김산호ㆍ손의성ㆍ사이로ㆍ신문수ㆍ이두호, 만화이론가 스콧 맥클라우드, 북항 중국 웹툰작가, 권영섭 한국원로만화가협회 회장, 이충호 한국만화가협회 회장, 김형배 우리만화연대 회장, 조관제 한국카툰협회 회장, 최금락 한국스토리작가협회 회장, 김숙 한국여성만화가협회 회장, 황경태 한국만화출판협회 회장, 장동렬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회장, 정지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조직위원장, 유재원 한국영상대학교 총장, 이희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을 비롯한 만화계 인사 및 기관단체장과 일반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는 이벤트존과 광장에서 만화랩핑카 전시와 코스튬 플레이어와 함께 사진 찍을 수 있는 코스프레 촬영회가 진행된다.
또한 이날 낮 12시부터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세미나실에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와 함께하는 <웹툰 투 필름(Webtoon to Film)>이 진행된다.
인기 웹툰 <덴마>의 양영순, <씬커> 권혁주 작가 등이 참가해 웹툰 원작의 영화 또는 드라마 등 영상콘텐츠화 제작을 위한 작품 피칭쇼를 진행한다.
개막식의 식전 행사로는 캐릭터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17사단 군악대 30명과 캐릭터 인형 10개, 코스튬 플레이어 100여명 등 총 140여명이 만화축제 현장을 돌며 제19회 Bicof 축제의 시작을 성대하게 알린다. 캐릭터 퍼레이드에 이어 주요 내빈 입장(포토타임) 및 내빈 소개를 한다.
제19회 Bicof 개막식은 문소리 O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트레일러 상영에 이어 축하메세지 영상, <한국 만화의 빛나는 별들> 영상 상영을 통해 대한민국 만화의 흐름을 한 눈에 보고 만화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 보게 된다.
이어,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과 ‘2016 부천만화대상’의 시상식이 진행된다.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이한솔 작가의 <스마일맨> 시상과 부천만화대상 시상식에서는 어린이만화상, 해외작품상 시상에 이어, 부천만화대상과 부천시민 만화상 등 2관왕에 오르며 주목을 받은 마일로 작가의 <여탕 보고서>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개막식 마지막 순서로는 축하메세지 영상 상영에 이어, 제19회 Bicof 홍보대사로 선정된 개그맨 박준형과 시민홍보대사 ‘만저봐’(부천시민 만화기자단 ’만화저널 세상을 봐‘)가 대형 로봇과 함께 만화가 지향하는 미래를 담은 <만화의 미래> 퍼포먼스를 펼치며 닷새동안의 만화축제 개막을 알리게 된다.
만화축제 이틀째인 28일에는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영화 <내부자들>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에는 <내부자들>의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와 김영덕 BiFan 프로그래머가 관객들과 원작과 영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 ‘만화가 Talk’를 통해 만화계의 거장 스콧 맥클라우드와 한국 만화비평가들이 만나 각자가 생각하는 만화의 미래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미래의 만화를 예측해 보는 ‘2030 미래의 만화 환경’ 등 만화인들의 흥미를 끄는 ‘국제 만화심포지움’이 개최되며, 2016 부천만화대상 수상자 마일로 작가를 비롯해 김홍모 작가가 사인회를 통해 관람객과 직접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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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축제 관광열차’ 운행(▷관련기사 클릭),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만화 OST 콘서트’, ‘터닝메카드 최강자전’, ‘워터건 서바이벌’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선보인다.
한편,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2016)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부천시 상5동 소재 한국만화박물관(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 하차 5번 출구)에서 ‘2030 만화의 미래’라는 주제로 시대적 흐름에 따른 만화의 변화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조망하고,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프로그램은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홈페이지(www.bicof.com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부천국제만화축제 사무국(☎032-310-307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