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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BiFan 개·폐막식… 불청객 ‘비’ 비껴가
올해는 메르스 사태로 한때 ‘야외행사’ 진행 검토
BiFan 개·폐막식 단골 불청객 ‘비’ 4년째 심술 뚝 
더부천 기사입력 2015-07-25 16:42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7841


24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2015·7월16~26일) 폐막식에서 홍보대사인 배우 오연서·권율이 무대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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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한여름에 열리는 장르영화축제인 관계로 그동안 최대 복병인 ‘비(雨)’와의 악연(惡緣)으로 인해 ‘영화제의 꽃’인 개·폐막식 레드카펫 행사 때마다 가슴을 졸이는 경우가 꽤 많았지만, 올해 제19회 BiFan을 비롯해 벌써 4년째 불청객 ‘비’를 비껴가면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제19회 BiFan(7월16~26일)은 지난 16일 열린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는 후텁지근한 날씨에 따가운 햇살이 오히려 불청객이 됐을 정도로 날씨가 좋았고, 24일 오후 6시부터 열린 폐막식 레드카펫 행사도 행사 직전까지 장맛비가 내리다가 멈추면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는 제19회 BiFan 홍보대사로 활동한 배우 오연서와 권율을 비롯해 폐막식 MC를 맡은 허일후·김소영 MBC 아나운서, 폐막작 <퇴마: 무녀굴>의 김휘 감독과 주연배우 김성균·유선·차예련·김혜성·김기천·아역 배우 윤지민 등이 레드카펫을 빛냈다.

또 영화 <차이나타운>의 한준희 감독, <타투이스트>의 이서 감독, BiFan의 유일한 경쟁부문인 ‘부천초이스’ 심사위원인 이정현·김태균·파블로 기사 코스팅거·리차드 카이퍼스·알렉산더 오 필립 등이 레드카펫을 밝았다.

해외 게스트로는 <엑스트라오디너리 테일>의 감라울 가르시아 독 , <허니문>의 디에고 코헨 감독, <마스터 플랜>의 알라인 다르보리 감독과 배우 수잔 토손, <부에노스 아이레스 살인사건>의 배우 치노 다린, <예루살렘: 심판의 날> 배우 욘 투마킨, <세탁소 기담>의 리청 감독, <롤링>의 토미나가 마사노리 감독과 배우 카와세 요타, <기항지>의 옹자광 감독, <쌍생령>의 친 젠 감독과 배우 창이란독 장싱 등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올해는 불청객 ‘비(雨)’로 인한 우려보다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인한 감염 우려로 영화제 전체에 타격을 주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더 컸다.

이로 인해 6월25일에는 개·폐막식 행사를 감염 우려를 감안해 부천시청 진디광장에서 야외행사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다행히 메르스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드면서 개막 일주일을 앞둔 지난 8일 부천체육관에서 개·폐막식 행사를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으며, 다행히 메르스로 인해 지장을 초래하지 않았다.

올해 제19회 BiFan 기간중 불청객 ‘비(雨)’의 심술이 있긴 했지만 긴 가뭄 끝에 내린 반가운 단비가 절기상 대서(大暑)이자 중복(中伏)인 23일에 이어, 폐막식 후 수상작과 화제작에 대흔 앙코르 상영이 이어지는 ‘BiFan 러쉬’ 첫 날이자 7월의 마지막 주말인 25일에는 종일 비가 내렸다. 휴일인 26일까지 ‘BiFan 러쉬’가 이어지고 내년 20회 BiFan을 기약하게 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1997년 제1회 영화제 때부터 2010년 제14회 영화제까지는 개·폐막식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으나, 비좁은 장소와 인근 주차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2011년 제15회 영화제부터는 부천체육관에서 개·폐막식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또 올해부터 영화제 영문 명칭을 지난해까지 사용하던 PiFan(Pucheon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ival)에서 BiFan(Bucheon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ival)으로 바꿨다.

● 2014년 제18회 BiFan(7월16~26일)=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며 심술을 부렸으나 찔끔 내리면서 레드카펫 행사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았다.

● 2013년 제17회 BiFan(7월18~28일)=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는 점심시간 무렵까지만 해도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로 인해 행사에 차질을 비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왔으나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순조롭게 진행됐고,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 2012년 제16회 BiFan(7월19~29일)= 전날 오후까지만 해도 제7호 태풍 ‘카눈(KHANUN)'의 북상 소식으로 인해 개막식 행사 당일 기상이 악화될 경우 안전상의 이유로 ’레드카펫‘ 행사를 취소하고 ’포토월‘만 진행할 수도 있다는 사전 공지글을 올리며 밤새 가슴을 졸였다가 다행히 태풍 '카누'가 물러갔고, 개막식이 열리는 낮부터 파란 하늘이 드러나면서 레드카펫 행사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

● 2011년 제15회 BiFan(7월14~24일)= 부천체육관에서 개·폐막식 행사를 열기 시작했으며, 개막식 당일에는 잠깐 소나기가 내리면서 레드카펫을 밟은 스타들이 우산을 쓰고 입장하기도 했으나 레드카펫 행사에는 큰 지장을 초래하지 않았다.

● 2010년 제14회 BiFan(7월15~25일)= 부천시민회관에서 마지막으로 영화제 개·폐막식이 열렸던 해이다. 개마식 당일에는 맑은 날씨를 보여 레드카펫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됐으나, 개막식 다음날부터 호우특보가 발령돼 영화제 첫 주말까지 하루종일 많은 비를 뿌리는 바람에 부천시청 잔디광장과 역곡남부역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야외행사 ‘판타스틱 콘서트’와 ‘움직이는 거리공연’이 부천시민회관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됐다.

●2009년 제13회 BiFan(7월16~26일)= 영화제 축제기간이 11일로 하루 더 늘었다. 직전 해까지 불청객 ‘비(雨)’가 축제기간을 하루 더 연장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개막식 당일엔 비가 오지 않아 레드카펫 행사와 개막식은 무사히 마칠 수 있었으나, 다음날인 영화제 첫 주말에 많은 비가 내리는 바람에 시청 잔디광장 야외 상영과 영화제 붐조성을 위한 중동공원의 판타스틱 스트리트 등 야외행사 대부분이 최소됐다.

● 2008년 제12회 BiFan(7월18~27일)= 영화제 축제기간이 10일이었으며, 10일간의 영화축제 중 개막식을 포함해 3일을 제외하곤 태풍 ‘갈매기’의 영향으로 일주일 내내 비가 내려 ‘우중(雨中) 영화제’로 기록되는 악몽을 겪어야만 했다. 이로 인해 2009년부터 영화축제 기간을 하루 더 늘려 11일간 열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한여름 장르영화축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변덕스런 여름날씨로 인한 최대 불청객 ‘비(雨)’가 최대 변수로 작용하면서 BiFan 사무국에서는 해마다 ‘영화제의 꽃’인 개막식과 레드카펫 행사가 열리는 날에는 부천지역 날씨가 ‘맑음’이길 바라며 불청객 ‘비’로 인해 노심초사하며 희비가 교차하는 것도 한여름 장르영화축제인 BiFan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로 자리잡고 있다.


제19회 BiFan 폐막식 MC를 맡은 허일후·김소영 MBC 아나운서.


24일 오후 7시 열린 제19회 BiFan 폐막식.


김영빈 BiFan 집행위원장이 제19회 BiFan 폐막식에서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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