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섹션인 부천초이스 장편부문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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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2015·7월16~26일)가 오는 16일 개막을 앞두고 유일한 경쟁 섹션인 ‘부천초이스’ 장편·단편부문 심사위원을 공개했다.
전 세계 장르 영화의 현재 흐름을 보여주는 경쟁 섹션 ‘부천 초이스’ 장편부문 심사위원에는 배우 이정현, 김태균 감독, 파블로 기사 코스팅거, 리차드 카이퍼스, 알렉산더 오 필립 등 5명을 확정됐다.
배우 이정현은 1996년 영화 <꽃잎>으로 신들린 연기를 선보이며 제34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 여자배우상, 제17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이후 <범죄소년>(2012), <명량>(2014),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2015) 등 다양한 장르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검증받았다.
김태균 감독은 <화산고>(2001), <늑대의 유혹>(2004), <크로싱>(2008), <맨발의 꿈>(2010)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또 모비도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파블로 기사 코스팅거(멕시코)와 세계 유명 영화지인 ‘버라이어티’의 평론가이자 시드니영화제 프로그래머인 리차드 카이퍼스, <최신 좀비 가이드>(2004), <점쟁이 문어 파울의 일생>(2012), <조지 루카스: 이 사람을 고발합니다>(2010) 등의 장르영화 다큐멘터리 감독인 알렉산더 오 필립(스위스)도 장편부문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이정현은 “배우로서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 이렇게 세계 각국의 장르 영화들을 직접 보고 심사할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라며 “배우로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같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균 감독은 “지난 2002년 영화 <화산고>로 BiFan과의 인연을 시작했다. 이렇게 심사위원으로서 또다른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세계 최고의 장르영화들이 모여 있는 만큼 신중하게 심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부천 초이스’ 단편부문 심사위원으로는 영화 <리턴>(2007), <아이들>(2011)의 이규만 감독과 벤타나수르 필름마켓, 블러드윈도우(장르영화마켓)의 아티스틱 코디네이터인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쿠아르토(아르헨티나), <위키드 레이크>(2008)와 <더 우먼>(2011)에 출연한 칼리 베이커(영국)가 심사를 맡았다.
한편, 세계 45개국에서 엄선, 출품된 235편(장편 145편·단편 90편)의 다양한 장르영화를 선보이는 한여름 영화축제인 제19회 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7월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부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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