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초의 장르영화 교육프로그램인 ‘2015 환상영화학교’의 강사진이 확정됐다.
환상영화학교는 아시아의 신진 영화인들을 위해 NAFF에서 주관하는 장르영화 전문교육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영화산업 전반에 걸친 강의와 워크숍, 팀별 피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환상영화학교는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세계 장르영화계 전문가들과 폭넓은 교류를 해 왔으며, 올해 역시 ‘아시아 필름 메이커스 랩’이란 이름 아래 세계 영화산업 전문가를 초빙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핵심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2015 환상영화학교의 강사진으로는 <최신 좀비 가이드>(2014), <점쟁이 문어 파울의 일생>(2012), <조지 루카스: 이 사람을 고발합니다>(2010) 등의 장르영화 다큐멘터리 감독인 알렉산드로 필립이 새롭게 참여한다.
또 미국 제작자협회 뉴미디어 부대표 존 하인슨은 ‘트랜스 미디어의 스토리텔링’에 대한 주제로, 하와이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인 엔더슨 레는 ‘대안적 배급과 상영’을 주제로, 시나리오작가인 빈센트 고는 ‘시나리오 작가의 삶’을 주제로, 미국 컨버젼스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이자 대표인 팀 쿠억은 ‘공동제작’을 주제로 작년에 이어 환상영화학교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올해 환상영화학교 참가자로는 총 13개국 24명의 신진 영화인들이 최종 선발돼 일주일간의 환상적인 여정을 함께 하며,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 영화인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5 환상영화학교는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2015·7월16~26일) 기간인 7월16~22일까지 국내 대표적 만화진흥기관인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부천시 원미구 상3동 소재)에서 열리며, NAFF는 7월19~22일까지 부천시 원미구 상동 소재 고려호텔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