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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열린 ‘2014 PiFan 시민영화제’가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간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민이 중심이 돼 함께 만들어가는 영화제를 표방한 PiFan 시민영화제는 28일 개막식에서는 복사초등학교 학생들과 경기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이 펼쳤고, 29일에는 시민이 직접 온·오프라인으로 투표해 선정된 영화가 상영됐다.
28일 개막작 ‘카트’ 상영을 시작으로, 29일에는 영화 상영과 영화 인문학 강좌가 열려 이틀간 가족 단위 관객 2천여명이 찾았다. 영화 상영 전 깜짝 행운의 좌석 경품 이벤트와 상영관 입구에 설치된 포토월 기념 촬영 이벤트도 열려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전 신청 접수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기대를 모았던 영화 인문학 강좌에는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는 ‘시대가 선택한 영화’라는 주제로, ‘고령화 가족’의 천명관 작가는 ‘이야기 예술로서의 영화와 문학’이란 주제로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강연을 펼쳤다.
PiFan 시민영화제에 참석한 관객들은 영화제 공식 SNS를 통해 “유익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이 많아 내년에도 기대된다”고 참가 후기를 남겼다.
황병숙 PiFan 시민영화제 집행위원장(경기예술고등학교 교장)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더욱 의미가 깊은 영화제였다”면서 “올해는 첫 개최인만큼 PiFan 조직위와 함께 진행했으나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시민들의 참여로 열릴 예정인 만큼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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