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캐릭터인 아기공룡 둘리가 만화 도시 부천의 명예시민이 됐다.

2일 시에 따르면 만화캐릭터인 ‘둘리’가 만화 및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국내 만화산업 수출에 앞장 서왔고 지난해는 대한민국 캐릭터 대상을 받는등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만화캐릭터로는 국내 최초로 명예시민으로 위촉했다.

시는 명예시민이 된 둘리에게 명예 주민등록증도 발급키로 하고 1983년 4월22일 어린이잡지 ‘보물섬’에 처음 연재된 날을 기준으로 주민등록번호 ‘830422-100000’을 부여키로 했다.

한편 부천만화정보센터는 둘리의 20주년 생일을 맞아 오는 19일 송내북부역 앞 일대 ‘둘리의 거리’에서 둘리를 탄생시킨 만화가 김수정씨 사인회와 둘리 캐릭터 퍼레이드, 둘리 주제가 부르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또 이날 둘리 동상 앞에서 명예주민등록증 수여 및 명예시민증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
:: 이 기사는 경기일보 부천 주재기자로 활동하면서 기사화된 내용들로, 인터넷 <더부천>의 DB 축적을 위해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소개하는 것임 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