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18~27일까지 열흘동안 열리는 한여름 영화축제인 ‘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2008)’의 홍보대사로 한국 영화계의 떠오르는 기대주 영화배우 유진이 선정돼 영화제 기간 동안 피판 레이디(PiFan Lady)로 매력을 뽐내게 된다.

피판 레이디는 그동안 배두나, 장진영, 하지원 등이 활동하면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의 젊고 신선한 이미지를 대변했고, 이에 앞서 강수연, 추상미, 진희경 등 한국의 대표적인 여배우들이 피판 레이디에 활동하면서 PiFan의 위상을 높이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재작년(제10회)에는 박중훈ㆍ이준기, 지난해(제11회)는 이완ㆍ송창의가 여배우 대신 피판 가이(PiFan Guy)로 선정돼 활동했으며, 피판 레이디는 3년 만에 등장하는 것이다.

가수 SES로 데뷔, 가요계의 요정으로 스타덤에 오른 유진은 영화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혀 영화계의 요정이 되기 위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유진은 지난해 가족 코미디영화 ‘못말리는 결혼’으로 영화계에 데뷔했으며 올해 이동욱과 출연한 ‘그 남자의 책 198쪽’(감독 김정권)의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등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PiFan2008 홍보대사로 선정된 유진은 개막식과 폐막식은 물론 영화제의 공식 행사에 초청돼 활동하게 된다.

유진은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PiFan을 통해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고 싶다”며 “역대 피판 레이디의 계보를 이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고 부천영화제 조직위는 전했다.

한편 ‘사랑ㆍ환상ㆍ모험’을 주제로 펼쳐지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www.pifan.com)’는 오는 7월18일부터 열흘 동안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