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ㆍPuchon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와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1995 구단(이하 부천FC)은 지난 8일 공동 마케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PiFan과 부천FC는 3년 연속 협약을 체결했다.
김영빈 PiFan 집행위원장과 정해춘 부천FC 대표는 협약 체결을 통해 제17회 영화제 개막(7월18일)에 앞서 경기장 내 A보드 광고판과 하프타임 전광판을 통해 영화제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등 영화제를 소개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PiFan은 영화제 기간 동안 포토월, 티켓교환권, 포스터 등과 같은 각종 홍보물에 부천FC 로고 및 구단 명칭을 노출시키기로 했다.
정해춘 부천FC 대표는 “부천FC가 선수들을 육성하고 영화제가 미래 영화 인력을 위해 투자를 하듯이 문화와 스포츠산업이 가지는 의미가 일맥 상통하는 것같아 이번 협약식이 더욱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FC와 PiFan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빈 PiFan 집행위원장은 “개인적으로 영화 촬영 당시 맺은 부천FC와의 인연을 확장해 나갈 수 있어서 기쁘다”며 “영화제와 부천FC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성장해 부천시민들에게 여가생활을 제공하는 콘텐츠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2013)는 지난 2일 오픈한 개·폐막식 온라인 예매가 최단기간 매진을 기록한데 이어, 4일부터 실시된 일반상영작에 대한 예매에서도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제17회 PiFan은 오는 18일 오후 6시 화려한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오후 7시 개막식 및 개막작 <더 콩그레스(The Congress)> 상영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세계 44개국 230편(장편 135편, 단편 95편)을 부천시내 CGV소풍(구 프리머스), CGV 부천8, 롯데시네마 부천, 부천시청 대강당,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상영한다.
폐막식은 오는 26일 오후 6시 부천체육관에서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오후 7시 유일한 경쟁부문 ‘부천초이스’ 시상식을 폐막식에 이어 폐막작 <더 테러 라이브((The Terror Live)>(감독 김병우, 하정우 주연)을 상영하며, 27일과 28일 이틀간은 영화제 기간 중 가장 사랑받은 앙코르 작품을 상영하는 ‘포스트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제17회 PiFan 티켓은 심야상영작은 1만2천원, 3D 상영작은 8천원, 일반 상영작은 6천원이며, 일반 상영작은 영화제 기간인 19~28일까지 현장 티켓부스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PiFan 공식 홈페이지(www.pifan.com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