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제1스튜디오(야인시대 세트장)’, ‘아인스 월드’, ‘김덕수 난장’ 등이 들어선 상동신도시 영상문화단지 내에 보고, 듣고, 즐기며 다양한 영상체험을 할 수 있는 또하나의 오픈 세트장인이 들어선다.
부천시에 따르면 영상분야 전문업체인 ㈜GMB 코리아 픽쳐스가 현재 야인시대 오픈세트장 뒷쪽 8천500평 규모에 첨단 오락시설까지 갖춘 영화·드라마 오픈세트장인 ‘필빅(Feel Big) 스튜디오(www.feelbigstudio.co.kr)’를 조성해 오는 10월 중순 문을 열 예정이다.
‘필빅(Feel Big) 스튜디오’는 우선 첫 작품으로 KBS 1TV 아침드라마 ‘그대는 별’(책임 프로듀서 박수동) 촬영을 위해 4천500평 규모에 1960~70년대 서울 변두리 왕십리 지역과 지방 거리를 재현한 야외 세트장을 건립, 본격 촬영을 진행중이다.
특히 ‘필빅(Feel Big) 스튜디오’는 앞으로 관람객들에게 단순히 1회성 볼거리에 그친 기존 야인시대 야외 세트장의 단점을 보완, 첨단 오락시설까지 설치한 새로운 놀이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곳에는 부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각종 자료와 사진, 동영상, 미니어처전시관 등을 갖춰 부천시의 어제와 오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부천우체국과 함께 우표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나만의 우표 만들기, 나만의 전자 그림카드, 맞춤형 우편엽서 제작 등 우체국 체험교육을 위한 공간도 꾸며진다.
특히 ‘필빅(Feel Big) 스튜디오’에는 세트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과거의 향수와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청소년들에게는 산교육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그 옛날 가난하고 배고팠던 시절의 달동네와 이미 과거속으로 사라진 마포나루도 재현해 나루굿, 배굿(용왕굿), 민속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도 갖춰 관랙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장기자랑과 노젓기 강습, 돛단배 타기 등 체험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전통혼례 체험전시관을 조성해 전통혼례에 대한 다양한 소품과 사진 및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가마와 말을 타고 전통혼례를 체험토록 하는 한편, 고풍스런 전통 한옥도 건립해 청소년들에게 옛 것의 소중함과 멋스러움을 일깨워 주고 서예, 다도, 도자기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현장학습공간도 선보인다.
‘필빅(Feel Big) 스튜디오’는 이러한 시설들을 철제빔으로 기초 골격을 세우고 지붕이나 건물 뒷면 내부 등도 꼼꼼하게 마무리해 모든 건축물의 지붕에 방수와 전기배선까지 설치한 반영구 시설로 건립하고 있다.
‘필빅 스튜디오’의 운영 컨셉은 세트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세트장내에서 먹거리와 놀이문화 등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 관람이 가능토록 해 다른 세트장과의 차별화를 시도해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했다.
GMB 코리아 픽쳐스측은 “기존 야인시대 오픈 세트장의 현장 관람시 테마 및 볼거리, 휴식 공간 등이 부족한 점을 보완해 휴식 공간 및 식음료 판매점, 놀이시설 등과 더불어 세트장에 재현해 놓은 시대적 배경과 걸맞는 각종 민속놀이 등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가미해 차별화된 영상문화 체험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필빅(Feel Big) 스튜디오’ 부지를 3년 계약기간으로 연간 4억3천만원의 임대료를 받게 된다. 필빅(Feel Big) 스튜디오= ☎(032)327-1493. 322-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