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전문출판사 ‘거북이북스’에서 만동화 <괴짜 만화가 차니>를 출간했다.

만동화는 동화책 중간중간에 만화가 들어간 것으로, 만화의 재미와 동화의 스토리텔링을 접목시켜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충족시켜 주는 장점이 있다. <괴짜 만화가 차니>는 만화스토리 작가 최금락 씨가 동화를 썼고, 만화그림은 2009년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의 초등부 금상을 수상한 서울 청운초교 박해찬 어린이가 그렸다.

<괴짜 만화가 차니>는 어린이다운 풋풋한 상상력과 예상치 못한 유머 감각이 보석처럼 빛나는 그림으로 만동화 읽기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주고 있다.

이야기 줄거리는 괴짜 소리를 들으면서도 만화 그리기를 좋아하는 주인공 차니가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이야기로, 우연히 만화가 아저씨를 만나면서 ‘만화’라는 상상력의 세계에 빠져들면서 차니의 상상력은 무궁무진 커지지만, 괴짜 만화가 차니를 이해하지 못하는 엄마와의 갈등으로 차니는 엄마를 나쁜 계모로 등장시키면서 만화로 복수(?)하기도 하지만 해결 방법은 아니어서 차니가 엄마와 화해하면서 자신의 꿈을 실현해 가는 과정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

자신의 꿈을 키워가거나 아직 꿈을 가지 못한 어린이들이 한번쯤 만나볼 유익한 책이다. 또 이 책에는 <아기공룡 둘리>의 만화가 김수정 작가가 실명으로 등장한다. 가격 8천500원.

한편 만화전문출판사 ‘거북이북스’(대표 강인선ㆍwww.gobook2.comㆍ바로 가기 클릭)는 부천시 원미구 상동 529-2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비즈니스센터 412호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032)323-8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