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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BIFAN, 고전 애니메이션 ‘손오공’·‘철선공주’ 4K 복원 상영
‘2025 애니메이션필름 디지털 복원 포럼’ 개최
7월 4일 오후 5시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서 열려 
더부천 기사입력 2025-06-17 08:55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265


‘2025 애니메이션필름 디지털 복원 포럼’ 포스터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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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애니메이션사의 전환점을 이룬 두 편의 고전 작품을 에서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2025·7월 3~13일)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는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2025 애니메이션 필름 디지털 복원 포럼 – 디지털 복원을 통한 애니메이션의 만남: <철선공주>와 <손오공>’을 공동 주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아시아 애니메이션사의 궤적 위에서 고전 애니메이션의 디지털 복원 작업을 조명한다.

특히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오랜 시간 동안 재해석된 ‘서유기’의 중심 인물 ‘손오공’을 매개로 한국과 중국의 장편 애니메이션 복원 사례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아시아 애니메이션사의 전환점을 이루는 두 편의 고전 작품인 1941년 중국 제작 <철선공주>와 1968년 한국에서 완성된 <손오공>을 중심으로 디지털 복원 과정을 소개하고. 이들 작품이 지닌 역사적, 기술적, 예술적 가치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전쟁과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탄생한 <철선공주>는 중국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이후 아시아 애니메이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손오공>은 한국 최초의 시네마스코프 장편 애니메이션으로서 당대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은 창의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두 작품은 이번 포럼을 통해 최신 디지털 복원 기술을 거쳐 현대 관객들과 다시 한번 만난다.

포럼은 총 3개의 발제로 구성된다. 첫 번째 발제에서는 <손오공>을 만든 박영일 감독의 초기 애니메이션 작업과 1960년대 한국 애니메이션의 기술적 특성을 집중 조명한다.

<손오공>은 1967년 한국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감독 신동헌)의 성공 이후 세기상사가 신동헌 감독과 결별한 후 새로운 연출가로 박영일 감독을 선택해 제작한 네 번째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이 발제를 통해 박영일 감독이 어떤 방식으로 당시의 기술적 제약을 돌파했는지, 그가 추구한 애니메이션적 언어는 무엇이었는지를 깊이 있게 살펴본다.

두 번째 발제에서는 <손오공>의 필름 복원 과정을 중심으로 디지털 복원 및 아날로그 보존의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한다.

1968년 개봉 당시 67분 분량이었던 <손오공>은 필름 일부가 유실돼 51분 분량으로 복원됐다. 이 자리에서 4K 스캔을 비롯한 복원의 전 과정이 세밀하게 소개된다.

이번 작업은 단순한 영상 복원을 넘어 필름 매체 고유의 질감과 시대적 분위기를 후대에 온전히 전달하려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복원된 <손오공>은 한국 애니메이션사의 귀중한 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재조명받고 있다.

세 번째 발제는 중국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철선공주>의 복원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4K 디지털 복원 및 5.1 채널 서라운드 제작 등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복원 과정을 비롯해 중국 내외 복원 전문 기관과 협업한 사례를 상세히 공유할 예정이다.

복원 과정에서의 주요 난점과 극복 사례 그리고 영화사적 맥락에서의 <철선공주>의 위치 또한 함께 조망한다.

포럼은 단순한 기술적 성과의 공유를 넘어 ‘복원’을 통해 애니메이션이 어떻게 시대와 기술, 문화적 맥락을 넘나들며 살아 움직일 수 있는지를 성찰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손오공’이라는 동아시아 공통의 상징적 캐릭터를 중심으로 고전 애니메이션이 오늘날 우리에게 던지는 문화적 의미와 예술적 가치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포럼에는 중앙애니메이션 한태식 대표, 한국영상자료원 디지털복원팀 조해원 팀장, 중국전영자료관 제작부 및 디지털자료관리부 부장을 역임한 리타오 감독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포럼은 오는 7월 4일 오후 5시 부천시청 1층 판타스틱큐브에서 개최된다. 포럼에 앞서 디지털 복원된 <철선공주>와 <손오공>이 상영된다.

한편,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2925)는 7월 3일부터 7월 13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되며, 공식 상영작은 41개국 21`7편( 장편 103편·단편 77편·AI 11편·XR 26편)이 초청됐다. ▶관련기사 클릭

#BIFAN 공식 홈페이지(bifan.krㆍ바로 가기 클릭


‘2025 애니메이션필름 디지털 복원 포럼’ 포스터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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