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ㆍ환상ㆍ모험’을 주제로 열리는 한여름 영화축제이자 아시아 최대 장르영화제인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2011ㆍ7월14~24일)에 참가할 해외 게스트들이 최종 발표됐다.

제15회 PiFan 개막작으로 선정된 인도 다큐멘터리 <발리우드 위대한 러브 스토리>의 라케쉬 옴프라카쉬 메흐라 감독이 개막식에 맞춰 부천을 찾을 예정이고, 일본 호러영화 붐을 몰고 온 영화 <링>의 나카다히데오 감독, <링>의 각본가이자 J-호러의 산파로 불리는 다카하시 히로시도 자신의 영화 <공포>로 부천을 찾는다.

또 지난 6월30일 인터넷 예매가 시작된 지 1분만에 매진을 기록한 <간츠>의 사토신스케 감독은 <간츠-퍼펙트 앤서>를 들고 PiFan을 찾고, 제2의 키타노 타케시로 불리며 일본 유명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자 감독, 배우 등으로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시나가와 히로시가 <슬랩스틱 브라더스>로, <살인의 막장>으로 유튜브 등에서 ‘숟가락 살인마’ 열풍을 일으켰던 리차드 게일 감독도 자신의 신작이 포함된 ‘리차드 게일 컬렉션’으로 부천을 찾는다.

<좀비오>, <덴티스트>, <지옥인간> 등으로 유명한 전설적인 컬트 호러 감독 브라이언 유즈나가 7년만에 귀환해 3D 공포영화 <앰피비어스 3D>를 선보이며, 1998년 PiFan을 찾아 인연을 맺었던 프랑스 출신의 F.J 오쌍 감독은 올해 PiFan이 마련한 특별전을 통해 자신의 이전 작품들과 최신 작품들을 한자리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올해 PiFan 공식 포스터를 디자인해 화제가 되었던 비주얼 아트 디렉터 크리스찬 슐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천의 러브콜에 흔쾌히 응해 2년 연속 참석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아시아 판타스틱 영화 제작네트워크 '나프(NAFF)‘의 아시아의 전도유망한 장르영화를 발굴하고 산업 관계자와의 투자 및 공동 제작의 기회를 제공하며 우수작을 선정해 제작 지원금 등을 지원하는 <잇 프로젝트>에는 손민경(엠라인 대표), 매튜탕(홍콩 배급사 EDKO 필름 제작 대표), 글로리아팬(모자이크 미디어 그룹 책임 프로듀서), 유지사다이(배급 제작사인 비터스 엔드사 설립) 등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부천을 찾는다.

또한 영화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교류의 장인 <인더스트리 프로그램>에서 진행되는 ‘한-일 장르영화 제작 네트워크 포럼’ 에 김형준(CJ E&M 픽쳐스 글로벌 본부 고문) 씨가 모더레이터로, 유코카메다(트윈 엠 컴퍼니 프로듀서), 키키수기뇨(배우, 프로듀서 와 엔터테인먼트) 등 각계각층의 사업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한다.

영화산업과 관련한 언론 활동에 있어 뉴미디어의 활용에 대해 대담을 하는 ‘뉴미디어와 저널리즘’ 포럼에서는 노혜진(스크린 인터내셔널)이 모더레이터로 참석하고, 스티븐 크레민(필름비즈아시아), 올리비에 레만(영화 전문지 코요테) 등이 부천을 찾는다.

환상영화 학교의 강사진으로는 존하인슨(Bunnygraph entertainment, Inc의 회장), 마이크마카리(할리우드 리메이크 버전 <링1,2>의 제작 총괄자), 팀 쿽(Convergence Entertainment 대표), 페트릭프레이터(국제 영화산업 전문 저널리스트), 티에리웨이즈-베일리(Celsius Entertainment 설립자), 데이비드 카플란(작가 겸 감독) 등도 부천을 찾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