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사무국에 따르면 신동훈 씨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마라톤 축제 ‘뉴욕마라톤대회’ 풀코스(42.195km)를 완주한 뒤 BIFAN 현수막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며 전 세계에 BIFAN을 알렸다.
매년 11월 첫째 주 일요일에 뉴욕에서 열리는 뉴욕 마라톤 대회는 매년 5만명 이상의 러너들이 참가하며,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정상 개최된 올해는 선수와 동호인 등 5만여 명이 참가했으며, 남자부에서는 케냐의 에반스 체벳이 2시간8분41초, 여자부에서는 케냐의 셰런 로케디가 2시간23분 23초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신동훈 씨는 “뉴욕마라톤 창시자 프레드 르보우(Fred Lebow)의 정신을 되새기며 최선을 다해 달렸다”면서 “뉴욕의 날씨가 더워 처음에는 적응하느라 좀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달린 지금은 성취감이 크다”고 완주 소감을 밝혔다.
그는 특히 “공직생활하며 도움받은 것 감사하는 마음으로 되돌려 주려한다. 공직자로 퇴직한 뒤에도 부천시를 위해서 무엇이든 하려고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문화도시 부천시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알리는데 기여하겠다. 2023년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신동훈 씨는 지난 2006년 마라톤을 시작, 국내외 마라톤대회 풀코스를 114회 완주했고, 2012년 미국 보스톤마라톤대회, 2017년 일본 도쿄마라톤대회, 2018년 독일 베를린마라톤대회, 2019년 미국 시카고마라톤대회까지 풀코스를 완주하면서 부천시와 BIFAN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면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1988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29년간 다양한 부서에서 복무하고, 마지막 근무지인 중동 행정복지센터 생활안전과 재난안전팀장으로 근무한 뒤 2017년 12월 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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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 씨는 지난 2006년 허리뼈 추간판 탈출증(허리 디스크) 판정을 받고 치료를 목적으로 마라톤을 시작했으며, 이번 뉴욕마라톤대회까지 세계 6대 메이저 마라톤대회 중 5개 대회(보스턴, 시카코, 베를린, 동경마라톤)를 완주했다. 오는 2024년 4월에는 영국 런던마라톤대회 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 씨는 “마라톤은 카리스마 있는 경기다. 모든 게 있다. 드라마, 경쟁, 동료애, 영웅적인 면이 들어있다”며 “모든 조깅하는 사람들이 올림픽 챔피언을 꿈꿀 수 없지만, 마라톤 완주를 꿈꿀 수 있다”고 마라톤에 대한 매력을 전했다.
한편, 올해 제26회 BIFAN(7월 7~17일)은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를 슬로건으로, 49개국 268편의 영화를 극장과 온라인(웨이브)에서 상영해 총 11만8천427명(영화 관객 5만6천910명·행사 관객 6만1천517명)이 관람했으며, 2023년 제27회 BIFAN은 7월 6일부터 16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