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깜짝 상영’ 장편 영화는 <서울괴담>, <오 마이 고스트>, <곡비> 등이다.
단편 영화는 <하산>, <스톤하트>, <구인>, <크로스> 등 괴담 단편 제작 지원작이다.
이 가운데 <서울괴담>은 상영 후 홍원기 감독이 GV(Guest Visit·관객과의 대화) 를 갖고, <오 마이 고스트>는 상영 전에 홍태선 감독과 배우의 무대인사가 있다.
▲<서울괴담>(Seoul Ghost Story)= 복수·사랑·배신·저주·욕망 등을 인간의 감정에 기인한 괴담·요괴 설화·귀신·주술의식·실종사고·기생충 등의 소재에 녹여냈다. 죽음보다 더한 공포의 실체를 영상화, 새로운 공포 패러다임의 완성을 꾀한 작품이다.
▲<오 마이 고스트>(Oh My Ghost)= 혼령을 볼 수 있는 취준생 태민은 홈쇼핑 스튜디오에 FD로 취업할 기회를 얻는다. 조건은 야간 당직 전담으로, 근무 첫날 밤 스튜디오에서 태민은 지박령 콩이를 만나 한바탕 소동을 치른다.
태민과 콩이의 신경전, 귀신들의 문제, 태민의 능력을 아는 새 대표가 ‘저승의 통로’를 찾기 위해 던진 의문의 제안이 얽힌 코믹 호러물로 월드 프리미어(WP·세계 최초)로 상영된다.
▲<곡비>(The Sadness·감독 롭 자바즈)=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들이 출현, 출근길 지하철은 살육의 현장으로 돌변한다.
욕망의 대상에 집착하고 새디즘과 폭력성으로 무장, 고문과 강간을 자행하는 등 표현 수위가 상당히 자극적이며, 좀비 장르와 고어 장르를 결합해 창조해낸 끔찍한 지옥도를 연상케 한다. 코리안 프리미어(KP·국내 최초)로 상영된다.
▲<하산>(Down the mountain·감독 김준)= 치매환자 아버지를 홀로 돌보는 명숙은 딸의 기일에 정체불명의 여자를 만난 후 과거의 악몽과 마주하게 되는데,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감춰둔 과거의 산에서 명숙은 하산할 수 있을까?. 월드 프리미어(WP·세계 최초)로 상영된다. 런닝타임 33분.
▲<스톤하트>(Stone Heart·감독 양수희)= 몰려드는 좀비떼 앞에서 버스킹을 하게 된 밴드. 이들은 과연 어떤 마음으로 어떤 노래를 부를까. 음악영화와 좀비영화의 신선한 결합으로, 장르의 크로스오버가 안겨주는 흥미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월드 프리미어(WP·세계 최초)로 상영된다. 런닝타임 36분.
▲<구인>(Salvar·감독 안상욱)= 사라진 엄마를 찾아 나선 고교생이 수소문 끝에 당도한 신당에서 수상쩍은 살풀이굿 현장은 장기 매매장으로 뒤바뀐다. 육체와 영혼, 두 공포의 영역 교차점에서 발생하는 긴장감이 서늘하다. 월드 프리미어(WP·세계 최초)로 상영된다. 런닝타임 29분.
▲<크로스>(Cross·감독 장민혜)= 연인 사이 섹스도 가상현실에서 하는 시대, 1인 모드 전환도 가능하다. 동물 커뮤니케이터 입회 아래 고양이와 결혼하려는 아버지와 이를 말리려는 딸의 이야기를 통해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묻는다. 월드 프리미어(WP·세계 최초)로 상영된다. 런닝타임 20분.
한편,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2022)는 7월 7일부터 17일까지 오프라인·온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리며, 총 49개국 268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부천시청 잔디광장·부천시청 어울마당·부천시청 1층 판타스틱 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 13개상영관과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ㆍwavve.com/bifan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만날 수 있다.
산업 프로그램(B.I.G)과 XR전시회(Beyond Reality) 및 ‘괴담 캠퍼스’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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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26회 BIFAN은 7월 14일 오후 6시부터 힐스테이트중동 업무동 2층에서 국제 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 장편’, 국내 경쟁 섹션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멜리에스국제영화제연맹(MIFF) 아시아 영화상, 넷팩상, 저 세상 패밀리상 등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제26회 BIFAN 폐막식은 7월 17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려 경과 보고 및 폐막작 ‘뉴 노멀(New Normal)’(감독 정범식)을 상영한다.
최지우, 이유미, 하다인, 표지훈을 비롯해 그릅 사이니 최민호, 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뉴 노멀’은 혼밥이 당연해진 고독한 시대, 저마다의 외로움과 고단함을 짊어진 이들이 서로 스치며 벌어지는 섬뜩하면서도 쓸쓸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좀처럼 결말을 예측키 어려운 '한끗 다른 서스펜스'의 진수를 선사할 것이라는 게 BIFAN의 귀띔이다. *BIFAN 공식 홈페이지(wwww.bifan.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