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바’(감독 최종혁)는 부산 해안가 포구의 조그만 어선 ‘어부바호’ 선장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철없는 동생의 느닷없는 결혼 선언, 늦둥이 아들의 첫사랑 소동으로 동분서주하던 선장이 자신의 분신이자 아들에게 엄마 같은 존재인 ‘어부바호’를 빼앗길 위기에 처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정준호ㆍ최대철ㆍ이엘빈ㆍ박정숙 등이 주요 배역을 맡았다.
이번 ‘판타스틱 Week’에는 어르신과 어린이 200여 명이 영화를 관람했으며, 참가자들은 “그동안 코로나19로 극장에 자주 가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영화를 볼 수 있어 좋았다”면서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자주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BIFAN 후원회는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와 함께 지난해에 ‘판타스틱Week’를 출범시켰으며,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는 매년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김승모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 단계가 완화되면서 부천의 어르신과 어린이들에게 영화를 보여드릴 수 있어 감격스러웠다”며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고 7월에 개최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더 많은 분과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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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AN은 올해 영화제 기간에도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와 함께 ‘판타스틱 Week’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 지역 어르신과 어린이를 위해 BIFAN의 상영작 관람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원데이 클래스’를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상영작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한편,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2002)는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7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오프라인ㆍ온라인 하이브리드로 열라며, 부천시 일대 극장ㆍ광장ㆍ거리ㆍ공원 및 OTT에서 즐길 수 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bifan.kr·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