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문화산업전략과 만화정책팀에 따르면 한국만화박물관은 포스트 코로나 환경에서 비대면 도슨트(docent) 전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스마트 도슨트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람객은 단순히 전시만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을 활용해 새로운 AR 도슨트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슨트(docent)’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을 말한다.
AR 도슨트에는 근대 만화의 시작을 알리는 ‘이도영– 삽화’에서부터 출판만화, 기술력과 함께 OSMU(One Source Multi Use·하나의 소재로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는 문화산업의 마케팅 기법)의 중심에 있는 ‘웹툰’까지 한국만화의 100년 역사가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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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단순한 작품 설명이 아닌 만화 장르마다 특성을 살려 제작 과정부터 작품이 가지고 있는 특색있는 연출 방식까지 만화와 현실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스마트 AR 도슨트로 제작할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쳐있을 많은 관람객에게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다채로운 방식의 만화를 주제로 스마트 도슨트를 통해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성준 부천시 문화산업전략과장은 “부천시의 만화관광시설 ‘한국만화박물관’에 새로운 콘텐츠인 스마트 도슨트 환경을 구축해 미래형 박물관 관람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