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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 스피치>는 영국 조지왕의 실화를 그린 영화로, 영국아카데미 시상식에서 7개 부문을 석권한 바 있으며,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강력한 후보에 올랐다.
<킹스 스피치>와 경합을 벌인 <소셜 네트워크>(감독 데이빗 핀처)는 각색상과 편집상, 음악상 등 3관왕에 올랐다. <소셜 네트워크>는 전 세계 5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SNS(Social Network Service) 페이스북의 탄생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다.
<킹스 스피치>에서 신경성 말 더듬증에 시달리는 영국왕 조지 6세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 콜린 퍼스는 남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여우주연상은 <블랙 스완>의 순수한 백조와 관능적인 매력의 흑조를 오가며 강박 속에 파멸해가는 발레리나 니나의 모습을 훌륭하게 표현한 나탈리 포트만에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