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폐막식에서 신철 집행위원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사진= BIFAN 제공)

지난 11일 열린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폐막식에서 국제경쟁 섹션인 부천초이스 장편부문에서 작품상과 관객상을 받은 <어글리 시스터>의 배우 레아 미렌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 BIFAN 제공)

이날 제29회 BIFAN 폐막식에서 국제경쟁 섹션인 부천초이스 장편부문에서는 <어글리 시스터>가 직품상과 관객상 등 2관왕을 차지했다.

배우 레아 미렌은 수상소감에서 “우리 영화는 ‘있는 그대로의 네가 틀렸다’고 말하는 세상에서 성장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다루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우리 영화로 인해 건강하고 꼭 필요한 대화가 이뤄지길 바란다. 우리가 여성의 몸에 대해서 말하는 방법, 여성들이 항상 느끼고 있는 압박감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현장을 함께 찾은 남자 친구에게도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투게더>가 받았고, 감독상은 <리플렉션>의 브루노 포르자니 감독과 엘렌 카테 김독이 받았다.

국내 경쟁섹션인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부문에서는 김민하 감독의 <교생실습>이 작품상괴 배우상(한선화) 등 2관왕을 처차지했디.

서은영 감독의 <미망교실>은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 NH농협배급지원상, 배우상(권용근) 등 3관왕에 올랐다.

관객상은 <이반리 장만옥>이 차지했고, 감독상은 <광장>의 김보솔 감독이 수상했다. ▶관련기사 클릭

제29회 BIFAN 폐막식에 앞서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는 사회를 맡은 배우 김주령을 비롯해 폐막작인 <단골식당>의 출연 배우 주현영, 박경혜, 차우진, 김미경, 이수미, 현우석을 비롯해 많은 배우 및 영화관계자들 참석했다.
한편,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2025)는 지난 3일 부찬아트센터에서 개믹식을 갖고 막을 올려 세계 41개국 21`7편(장편 103편·단편 77편·AI 11편·XR 26편)의 상영작(월드프리미어 53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0편, 아시아 프리미어 31편, 코리안 프리미어 48편)을 부천시청(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 CGV소풍, 롯대사네마 부천(신중동역), 부천아트벙커B39 등에서 상영했다. ▶관련기사 클릭

XR 전시 ‘비욘드 리얼리티(Beyond Reality)’가 7월 4일부터 13일까지 부천아트벙커B39에서, 배우특별전 ‘더 마스터(The Master) 이병헌’은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7월 13일까지 관객들과 함께한다.

제29회 BIFAN은 11일 폐막식 이후 12일과 13일에는 수상작 상영과 ‘깜짝상영’을 한 뒤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공식 홈페이지(www.bifan.krㆍ바로 가기 클릭).

지난 11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폐막식에서 공동 BIFAN 조직위원장인 조용익 부천시장(왼쪽에서 5번째)과 베우 장미희(왼쪽에서 6번째), 신철 집행위원장(맨 오른쪽)이 수상자들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BIFA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