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OF 2023’의 주제 ‘만화, 마음을 열다’는 현대인들의 상처를 보듬고 나아갈 미래를 조망하고, 사람으로 인해 부서지고 아팠던 마음이 다시 사람의 마음으로 치유되면서 회복하는 과정을 축제 관람객, 만화 독자들과 공유하며, 만화를 통해 사람 간의 마음을 열고, 공간의 문을 열고, 미래로 가는 길을 열어주는 등 만화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열다’는 누구에게나 주어진 기회를 의미하고, 마땅히 주어져야 하는 기회를 얻기 위해 문을 여는 과정을 거치는 것을 내포하고 있다.
‘BICOF 2023’은 나 자신을 이해하고 전 세대를 환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지친 일상으로부터 위로받고 보답받는 축제의 현장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BICOF 2023’의 공식 포스터는 2023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도박 중독자의 가족’의 이하진 작가가 간략한 그림체로 자신이 겪은 슬픔과 아픔의 고리에서 벗어나 평범한 일상을 되찾는 노력을 통해 여유로운 미소를 띠며 걸어가는 모습을 담았다.
발걸음 뒤로 과거를 힘들게 했던 그림자는 축제라는 새로운 페이지가 열리면서 사라진다.
‘BICOF 2023’의 주제처럼 마음을 열고, 새롭게 맞이하는 다양한 문을 여는데 주저하기보다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모습을 담고있다.
또한 올해는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BICOF 2023’ 공식 포스터에는 미래지향적인 동시에 따뜻한 느낌을 주는 파랑을 메인 컬러로 사용해 새로운 챕터(Chapter)로 나아가는 부천시를 표현했다.
한편, 8년 연속 경기도 대표축제로 선정된 ‘제26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2023)’는 오는 9월 14일(목)부터 9월 17일(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열리며, 개막식은 9월 15일 한국만화박물관 로비에서 개최된다.
또한 전시, 음악제, 마켓·페어, 컨퍼런스, 특강,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되는 ‘Singing BICOF- 창작음악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다양성 만화 제작 지원사업’ 등 지원사업 수혜작 34편의 원작 IP를 활용했으며, 만화/웹툰 콘텐츠의 2차 사업화 가능성을 보여주며 음악을 통해 일상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9월 16일 상영관에서 진행되는 ‘제7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은 전 세계 14개국에서 온 코스튬플레이어들의 환상적이고 수준높은 경연과 함께 포토 행사, 아마추어 코스플레이어의 유쾌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공간으로 꾸며진 축제 현장 곳곳에서 다채로운 개성의 코스튬플레이어와의 조우로 활력 넘치는 축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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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작가 팬사인회·부천만화대상 수상 작가와의 만남·캐리커처·페이스페인팅 등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꿈에 그리던 만화 캐릭터와 작가, 코스튬플레이어, 그리고 만화를 사랑하는 남녀노소의 관람객이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26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2023)’의 주요 프로그램 등 관련 세부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bicof.com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