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 소속 김재우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22세 이하)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돼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확보에 나서는 대표팀 2차 국내 훈련에 소집됐다.

김재우는 지난 10월 1차 소집에 발탁돼 국내 평가전을 치뤘고, 11월 두바이컵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은데 이어, 2020년 1월에 열리는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대회 출전에 대비한 대표팀의 국내 소집에 부름을 받았다.

김재우는 “항상 소집 때마다 조금은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소집에서 만큼은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김재우는 “올시즌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형들 옆에서 배운 게 많았던 만큼 이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비시즌이지만 대표팀에서 열심히 해서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전했다.

한편,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축구대표팀은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강릉에서 국내 훈련을 마치고 이달 말 최종 엔트리 23명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