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챌린지)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는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궈안 출신의 신예 ‘우보’(吴波ㆍ20)를 아시아쿼터로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보는 180cm, 67Kg의 신체 조건을 갖춘 왼쪽 측면 수비수로 중국 청소년 대표를 거쳤으며, 부천FC의 제주 동계훈련에 합류해 한 달간의 입단 테스트를 거쳤다.

‘남송’에 이어 부천FC 구단의 두 번째 중국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 선수인 ‘우보’는 전형적인 왼발잡이의 왼쪽 윙백 자원이다.

우보는 “부천에 합류해 동계훈련을 통해 한국축구의 수준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부천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정갑석 감독은 “계약기간 동안 한국 프로축구의 스피드에 적응하고 체력훈련을 거친다면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며 “현재 중국 U-23 대표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남송처럼 키워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