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소속 경기도내 5개 자치단체 ‘시민 프로축구단’이 28일 구단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전개하기 위해 협의회 출범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부천FCㆍ수원FCㆍ성남FCㆍFC안양ㆍ안산 그러너스FC 등 5개 프로축구단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시민프로축구단 협의회 협약식’을 갖는다.

이날 협약식이 열리는 고양 킨텍스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전국대도시협의회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5개 시민 프로축구단 구단주인 해당 지자체 민선시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5개 구단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리그, 라이벌전 구도 조성 관중 증대 ▲시민 프로축구단 활성화를 위한 운영 전반 공유 ▲시민 프로축구단 후원 공동마케팅 추진 ▲프로축구단 시설 인프라 등 예산 확보 공동 대응 ▲프로축구 리그의 제도 등 개선 방향 제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그밖에 협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세부사항은 향후 5개 구단 실무자 협의를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내 5개 시민 프로축구단은 앞서 협의회 구성을 위해 올해 초인 지난달 2일 의견 교환한데 이어 같은달 19일 구단 사무국장 회의를 가졌으며, 이달에는 협의회 추진 일정 및 협약서(안)을 마련하고, 28일 결실을 맺게 됐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2017시즌 경기 일정 관련기사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