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1995’(이하 부천FC)는 2017시즌에 대비해 전력 강화를 위해 브라질 출신 피지컬 코치 바우지니(28ㆍMyung Baldini)를 영입했다.

부천FC는 2014시즌부터 브라질 출신 피지컬 코치 영입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체력 관리로 전력 강화를 꾀하고 있으며, 내년 시즌에는 바우지니와 함께 팀이 원하는 성적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각오다.

바우지니 피지컬 코치는 2010년 브라질 4년제 체육학과 대학교와 생리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브라질 2부리그 아틀레티코 소로카바(Atletico Sorocaba)에서 U-20(20세 이하) 선수와 프로팀 선수들을 지도했다.

2015년부터는 한국에서 생활하며 전남에 위치한 세한대학교에서 트레이너 겸 코치를 역임했고, 2016시즌 FC안양에서 피지컬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K리그의 경험을 쌓았다.

부천FC 피지컬 코치로 활동하게 될 바우지니는 “이번 시즌 FC안양에서 K리그를 경험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내년 시즌에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 피지컬 프로그램으로 부천FC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팀이 승격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갑석 부천FC 감독은 “피지컬 코치 바우지니의 합류로 선수단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체력 관리가 기대돼 큰 힘을 얻게 됐다”며 “브라질 출신인데도 한국어와 영어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어 소통에도 장벽도 없는 관계로 2017시즌 바우지니와 선수들의 케미(케미스트리 Chemistry의 약칭으로 잘 어울린다는 뜻)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부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