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충주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이유…
“승점 6점차 선두 안산 추격 불씨 재점화 하고
승점 1점차 3위ㆍ4위 대구ㆍ강원 추격 따돌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1995’(이하 부천FC)가 10월1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충주 험멜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8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부천FC는 이날 ‘제43주년 부천시민의 날’을 맞아 부천시민들에게 무료로 입장해 경기를 관람하도록 해 부천시민의 응원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민들은 이날 오후 4시까지 부천종합운동장을 찾으면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수령한 후 입장하면 된다.

부천FC는 이날 홈경기에 앞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부천시민 화합 한마당 행사’의 일환으로 부천시민 체육대회와 주민자치 문화·예술 프로그램 경연 대회가 열리고, 하프타임에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부천FC 김종구 단장은 “올시즌 부천FC에 성원을 보내준 시민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항상 좋은 경기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부천FC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부천FC의 클래식(1부리그) 승격을 위해 부천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함께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홈경기에서는 부천FC 주장을 맡고 있는 강지용 선수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념식도 열린다.

강지용은 2010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K리그에 데뷔해 2014시즌에 부천FC과 인연을 맺고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2015시즌부터는 2년 연속 주장을 맡아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꾸준히 활약, 지난 9월24일 경남FC전에서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한편 부천FC는 승점 57점으로 현재 챌린지 정규리그 2위를 달리며 클래식(1부리그) 승격에 도전하고 있다.

부천FC는 선두 안산을 승점 1점차로 따라붙었다가 대전ㆍ경남ㆍ서울 등 최근 3경기에서 2무1패를 기록하면서 승점 63점인 안산과는 승점 6점차로 벌어져 승점 3점 확보를 통한 추격의 실마리를 마련해야 하는 입장이다.

또한 나란히 승점 56점으로 골득실 차로 3위와 4위를 기록중인 대구와 강원과는 승점 1점차로 추격을 당하고 있는 입장이어서 이번 충주 험멜과의 홈경기는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중요한 경기인 관계로 필승의 각오을 다지고 있다.

부천FC가 ‘부천시민의 날’인 10월1일 충주 험멜과의 홈경기에서 부천시민의 응원에 힘입어 선두 안산과의 추격에 불을 붙이고 3위와 4위의 추격에서 벗어나는 승리의 축포를 쏘아올리며 부천시민의 날을 자축할 것인지 경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날 오후 3시에는 선두 안산 무궁화FC가 대구스타디움에서 3위인 대구FC와 원정경기를 갖고, 10월2일 오후 4시에는 4위 강원FC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7위인 서울 이랜드FC와 원정경기를 갖는 관계로,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 순위가 또 한번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