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8일 오후 11시55분(한국시간)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24차전을 갖는다.

쿠웨이트는 G조에서 한국과 함께 3승을 기록중이며, 한국이 골득실 차에서 불과 1골을 앞서 1위, 쿠웨이트가 2위인 관계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한국은 이날 쿠웨이트 원정경기가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 직행하기 위한 사실상의 마지막 관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은 53위, 쿠웨이트는 128위이고,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10승4무8패로 쿠웨이트에 앞서 전력상 우세하지만 중동 원정경기라는 점이 변수이다. 특히 10월이지만 섭씨 30도 안팎의 무더위는 한국 선수들에게 또하나의 복병인 셈이다.

한국 vs 쿠웨이트 전은 종합편성채널 JTBC와 JTBC3 폭스 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