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부천FC 1995'(이하 부천FC)가 8경기만에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꼴찌에서 탈출했다.

부천FC는 23일 오후 7시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경찰청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7라운드(세월호 사고 순연된 경기)에서 후반 22분 강지용의 동점골과 후반 41분 고보연의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부천FC는 최근 7경기에서 1무6패로 극도로 부진했으나, 이날 안산을 꺾으면서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부천FC가 승리를 거둔 것은 6월1일 강원FC전(2-0 승) 이후 50여일 만이다.

7월7일 최하위로 내려앉았던 부천FC는 이날 귀중한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태 5승3무11패(승점 18)를 기록, 16일만에 충주 험멜(3승8무8패·승점 17)을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