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부천FC1995’(이하 부천FC)는 지난해 프로구단 진입 원년 초반에 승승장구하다가 막판에 챌린지 8개팀 가운데 시즌 초반 상승세에서 중반 이후 내리막길을 거듭하며 성적표가 7위라는 하위권으로 인한 내홍(內訌)으로 홍역을 앓았다.
부천FC는 부천시 예산 지원이 팀 생존의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프로구단 시즌 2년차를 맞이하는 2014 시즌에는 우여곡절 끝에 코칭 스태프 전면 교체에 따른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했지만 여전히 시즌 성적에 희비(喜非) 교차 및 민선시대의 불안안 가시밭길을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4시즌은 최진한 감독, 송선호 코치, 유진회 GK코치 등 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골키퍼(GK)는 양진웅·이희현·강훈, 수비수(DF)는 석동우, 박종오, 전민관, 박재홍, 강지용, 주일태, 김건호, 유대현, 오재혁, 신호은, 한상현, 미드필더(MF)즌 최진석, 송치훈, 한종우, 허건, 유준영, 김륜도, 이경수, 이제승, 김태영(C), 고보연, 박경완, 박재철, 박성준, 홍요셉, 박용준, 공격수(FW)은 공민현, 호드리고, 노대호, 최인창, 곽래승, 최낙민이 포잔하게 된다.

부천FC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충주 험멜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014 1라운드 홈개막전을 갖는다. 최진한 감독이 부천FC 사령탑을 맡은 뒤 첫 경기로, 지난 시즌 13경기 홈경기 무승(無勝) 징크스에서 탈출할 것인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