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K리그 16년 차를 맞은 주장 한지호는 올해도 22번을 달았다. 2010년 데뷔 당시 22번을 배정받았고 이를 상징적인 번호로 여겼다. 부천FC에 입단한 후에도 계속해서 22번을 달고 뛰고 있다.
부천FC의 10번은 바사니가 차지했다.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1득점 7도움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바사니는 시즌 종료 직후 부천FC과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이후 바사니는 2025시즌을 앞두고 자신의 출생년도를 의미하는 97번에서 10번으로 등번호를 변경했다.
2025시즌에 공격 자원으로 뛰게 될 몬타뇨는 9번, 티아깅요는 7번, 갈레고는 41번을 배정받았다.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 시즌 복귀 후 마지막 5경기에 출전한 박창준은 11번을 달았다.
박창준은 “프리시즌부터 제대로 다시 시작하는 시즌인 만큼 준비를 잘해서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부천FC 수비를 책임졌던 수비수 이동희(포항)와 서명관(울산)이 팀을 떠나면서 3번은 남현욱이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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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욱은 구단 U18 출신으로, 아직 데뷔전을 치르진 못했지만 2025시즌 유망한 수비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돌아온 프로 원년 멤버 공민현은 99번을 달았으며, 신인 최원철(4번), 이재원(15번), 성신(48번), 홍기욱(33번), 김원준(61번), 이예찬(2번)도 등번호를 확정했다.
한편. 부천FC 선수단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 중이며 오는 2월 4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