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9월 23일~10월 8일) 경기 8일째인10월 1일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를 각각 추가했다.
특히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단식-복식-단식-복식-단식 순으로 진행되며 5판 중 3판을 먼저 이기는 쪽이 승리)에서 첫 주자로 나선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천위페이(세계 3위)를 2-0(21-12 21-13). 두 번째 주자인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세계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을 2-0(21-18 21-14), 세 번째 주자로 나선 세계랭킹 18위 김가은(삼성생명)이 세계 5위 허빙자오를 2-0(23-21 21-17)으로 각각 이기며 중국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이 중국을 꺾은 것도 1994 히로시마 대회 당시 중국과의 준결승전 이후 29년 만이다.
이날 한국의 금메달은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롤러스케이트 남자 스프린트 1천m에서 최광호(대구시청) 선수, ▲골프 남자 단체전에서 임성재(CJ), 김시우(CJ), 조우영(한국체대), 장유빈(한국체대) 선수가 획득했다.
은메달은 ▲롤러스케이트 남자 스프린트 1천m 정철원(안동시청) 선수, ▲골프 여자 단체전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 김민솔(수성방통고), 임지유(수성방통고) 선수, ▲골프 남자 개인전 임성재 선수, ▲다이빙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 김영남(제주도청)-이재경(광주광역시체육회) 선수, ▲탁구 남자 복식 장우진(한국거래소)-임종훈(한국거래소) 선수,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아시안게임버전) 씨재(최영재), 파비안(박상철), 비니(권순빈), 티지(김동현) 선수가 땄다.
동메달은 ▲롤러스케이트 여자 스프린트 1천m 이예림(청주시청) 선수, ▲다이빙 여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김수지(울산광역시청)- 박하름(·광주광역시청) 선수, ▲골프 여자 개인전 유현조 선수, ▲탁구 여자 개인전 신유빈(삼성생명) 선수, ▲복싱 남자 92kg급 장재민(남원시청) 선수, ▲역도 남자 67kg급 이상연(수원시시청) 선수가 땄다.
이로써 한국 선수단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기 8일째인 10월 1일까지 금메달 30개, 은메달 35개, 동메달 60개 등 총 12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