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부천 연고 국내 K3리그 축구단 ‘부천FC 1995’가 홍보 협약을 체결하고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상호 윈윈(Win-Win)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만수 시장과 정해춘 부천FC 1995 단장은 7일 오전 시청 만남실에서 상호 협약서에 서명하고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상호 홍보 협약을 체결, 부천FC는 앞으로 선수 유니폼에 부천시 도시 브랜드인 ‘판타지아 부천(Fatasia Bucheon)’ 로고 부착 및 운동장 보드 광고를 실시하고, 부천시는 홈경기 관중 동원 홍보 및 현수막 게시 등 적극적인 홍보 지원을 하기로 했다.

시 체육진흥과는 “부천FC가 올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둬 부천시를 전국에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천FC 구단 측은 “지난해 신문, 방송, 인터넷 등 미디어를 통해 부천FC가 노출된 횟수가 160회 정도에 달한다”며 “이를 광고로 환산할 경우 3천200만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앞으로 트위터, UCC 프로모션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부천시 홍보효과는 억대를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을 연고로 했던 K리그 축구단 부천SK(현 제주 유나이티드)가 2006년 2월 전격적으로 제주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부천지역 축구팬들에 의해 지난 2007년 12월 창단된 ‘부천FC 1995’(www.bfc1995.comㆍ바로 가기 클릭)는 지난해 K3리그 18개팀 가운데 7위를 기록했으며, 선수들 대부분은 승리 수당 등 실비만을 받으며 생업과 축구를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