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발전량은 제한돼 있는데 냉방설비 및 가전제품은 점차 대형화, 고급화됨에 따라 전력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어 한전의 전력공급 예비율은 점점 악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에너지원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로서는 결코 예사롭게 넘길 일은 아닌 듯하다. 이제 고유가 시대의 에너지 절약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한 일상이 되어 버린 지금,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가전제품별 에너지 절약 요령은 다음과 같다.
□에어컨
에어컨의 적정 냉방온도는 26~28℃이다. 에어컨 1대는 선풍기 30대 이상의 전력을 사용하는 것과 같고 에어컨으로 실내온도를 1℃ 낮출 때 전력은 7%가 더 소모된다.
따라서 에어컨을 약하게 틀고 선풍기를 틀면 에너지 절약도 되고 보다 쾌적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에어컨 필터는 월1회 청소를 해야 냉방효율 향상 및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다.
□선풍기
선풍기는 자연풍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항상 잠들기 전에는 반드시 OFF는 생활화해야 한다. 최대한 선풍기의 타이머를 이용하자
□냉장고
냉장고를 한번 여닫을 때마다 소비전력의 0.35%가 증가한다. 또한 냉장고의 음식물을 10% 늘릴 때 마다 전기소비량은 3.6%가 증가한다. 따라서 가능한 냉장고의 문을 여닫는 횟수를 줄이고 냉장실 적정온도 5~6℃유지, 냉장고내 음식물은 60% 수준을 유지하자
| AD |
□고효율 제품 구매
가전제품 구입시 제품에 붙어있는 에너지 소비효율을 확인 후 반드시 1등급을 구매하자. 특히 24시간을 사용하는 냉장고, 김치냉장고, 공기청정기는 꼭 1등급을 구매하자.
이밖에도 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은 많다. 가령 노타이의 생활화(체감온도 2℃ 하락) 및 대기전력 차단을 위한 플러그 뽑기(가정용전력의 11%가 대기전력으로 낭비) 등이다. 올여름은 에너지 절약을 통해 가정의 경제 및 본인의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얻는 여름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032)65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