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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를!!’
진원도 부천소방서 소방장 
더부천 기사입력 2015-08-18 11:44 l 부천의 참언론- The부천 storm@thebucheon.com 조회 1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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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안전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를 분석한 결과, 2012년 14명, 2013년 15명, 2014년 6명이 각각 사망했고, 올해도 강원 하천에서 중학생 13명이 구명조끼 없이 물에 들어갔다가 3명이 사망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매우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가평군 북면 제령리, 도대리 일대 집중호우로 10분 단위로 대피방송 실시했으나 통제 불응으로 불어난 급류에 떠내려가 9명은 구조했으나 1명은 결국 사망했고, 연천군 신서면 내산리 절골 상부지역 국지성 호우로 급류에 떠내려가 부상을 당했으며, 가평군 설악면 회곡리 수상레져 기구 안전거리 미확보로 전복 및 모터보트 충돌로 1명이 사망하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물놀이를 할 때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미리 알고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각종 물놀이시 지켜야할 안전수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음주 후 수영은 자제하고, 수영을 하기 전에는 손과 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물에 처음 들어가기 전(前)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 물을 적신 후 들어가고, 껌을 씹거나 음식물을 입에 문 채로 수영하면 안된다.

특히 파도가 있는 곳에서 수영할 때는 머리는 언제나 수면상에 내밀고 있어야 하고, 큰 파도가 덮칠 때는 깊이 잠수할수록 안전하며, 수초에 몸이 감겼을 때는 놀라서 발버둥칠 경우 오히려 더 휘감겨서 위험에 빠질 수 있으므로 침착하게 여유를 가지고 호흡하며 서서히 부드럽게 몸을 수직으로 움직이면서 꾸준히 헤어나오도록 한다

어린이의 경우, 물놀이를 할 때 신발 등의 물건이 떠내려가도 절대 혼자 따라가서 건지려 하지 말고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고, 친구를 밀거나 물속에 발을 잡는 장난을 치지 말아야 하며, 보호자는 어린이를 항상 확인 가능한 시야 내에서 놀도록 해야 한다.

계곡에서 야영지를 선택할 때는 물이 흘러간 가장 높은 흔적보다 위쪽에 위치하도록 하고, 대피할 수 있는 고지대와 대피로가 확보된 곳을 선정하며, 낙석 및 산사태 위험이 없는 곳을 선택한다.

여름철 휴가기간 안전수칙 준수로 사고 예방과 신나는 물놀이를 하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은 어떨까. <진원도 부천소방서 소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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