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ic Photo] 영롱(玲瓏) 그리고 찬란(燦爛)하다는 것 | ||
| ||
![]() | ||
더부천 기사입력 2013-09-29 20:43 l 강영백 편집국장 storm@thebucheon.com | 조회 11335 |
| AD |
가을비가 거미줄에 오랜 기다림의 갈증을 달래듯 송글송글 전리품처럼 걸려 있고 연초록 비비추 잎 끝자락이 봉초담배 돌돌 말아 피우기 위한 누런 작기장처럼 추억으로 스며들고 닭의장풀(달개비)의 손톱만한 꽃잎에 공활(公豁)한 하늘을 담아 노란 꽃수술과 함께 힘겹게 대지를 향하는 모습이 수줍고 이름모를 잡풀이 거침없이 쭈삣쭈삣 존재감을 알리는 그 순간을 누군가가 담아내거나 기억한다는 것…. 2013.9.29 가을비 그친 뒤. |
|
|
|
<저작권자 ⓒ 더부천(www.thebucheo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천시민과의 정직한 소통!… 부천이 ‘바로’ 보입니다. |
인터넷 더부천 www.thebucheon.comㅣwww.bucheon.me |